한국팀은 강했다. 허나 4강전에 삼성과 H2k. 이름 적기도 솔직히 귀찮다. 너무 실망스러운 경기력때문에...

h2k는 삼성에 대해 공부를 전혀 안 한 모습이다. 하더라도 월드컵때의 모습만 공부했을까??

 

삼성의 핵심은 크라운=미드이다. 롤챔스에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삼성의 중심에는 짜왕도 엠빠따도 봇룰러도 아닌 크라운이 삼성의 핵심이며, 롤드컵 경기 중 개인적으로 감탄하면서 인정한 미드는 페이커, 비역슨, 크라운 정도이다.

 

① 일단 먼저 까야겠다. h2k부터. h2k는 진짜 4강이라는 단어에 안어울리게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고 재미가 없었다.

차라리 tsm이 올라왔어야 했다.

사실 올해 한국은 운도 좋은편이다. 일단 중국팀 1위인 edg가 마우스가 가족들의 상(죽음)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음성채팅 공개편 보면 알겠지만 edg의 주요오더는 미드,탑,정글이 주요오더인거 같다. 데프트는 실력은 좋지만 오더권한이 거의 없고, 원딜인 이유도있겠지만 이런 사소한 차이가 프로레벨에서는 큰 차이를 만든다. edg는 마우스대신 코로가 대신 투입 코로는 분명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클러어버러는 은퇴각이라는 정말 이해할수없는 한국솔랭 정글 챌린저가 가도 클러어러브보다 잘한다는 평이 나올정도로 엉망진창의 경기력과 오더의 부재 등 여러이유로 edg는 몇번의 역전 찬스를 그냥 흘려보내고 어떻게보면 무난하게 지고만다. edg 클리어러브는 현재상태로는 은퇴해야겠더라. 예전의 그 클리어러브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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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TSM. 솔직히 냉정하게 한국팀 다음으로 경기를 가장 잘한팀 그리고 포텐셜이 높은팀은 내가보기엔 TSM이였다.

삼성이라는 변수를 만났지만 삼성과의 조별예선도 무난하게 자기흐름으로 이끌면서 초반유리하다 초중반 삼성에 약간 물렸지만 중반에 다시 더블리프트 키우기 전략으로 물론 미드와 탑도 잘컸지만 더블리프트가 캐리하는가 쉽더니 어이없게

중반 중요한 전투에서 대승을 하고서 바론 타이밍에 진짜 본사람은 알거다. 서포터 없으면 원딜 찌끄레기새기가 더블리프트라고 원딜 찌끄레기아니냐? 미드에게 깝치다가 회복스펠쓰고도 빅토르 크라운에게 펑한방에 터지고만다. 그게 정말 컸다.

그거때문에 TSM은 중반에 삼성에게 한타 대승하고도 바론도 못먹고 오브젝트 이득도 크게 못가져가고 만다.

 

고티어는 알것이다 KDA가 중요한게아니다. 킬이 중요한건 킬이후 무엇을 가져가냐가 훨신 몇배나 더 중요한거다. 고티어로 가면 갈술록 더 특히 프로레벨에서는. 허나 TSM은 바보같은 더블리프트의 패기때문에 회복스펠쓰고 1:1로 크라운에게 펑터져서 바론은 커녕 5:5한타에서 대승하고도 별 이득을 못 가져가고 그 이후 삼성의 크라운을 위시한 성장에 조금식 밀려 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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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만약 4강이 h2k가 아닌 TSM이 올라왔으면 경기결과도 몰랐을거고 더 재밌었을거다.

그만큼 h2k의 4강은 역대 최악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운도 실력이긴 하다. 하지만 실력이 있다고 무조건 결과가 좋은것만은 아니다. TSM은 솔직히 역대 최강 북미소리 들을만했다. 더블리프트의 오만함만 없었다면 결승까지 왔을지도 모른다.

 

이런 얘기를 한배경에는 H2k의 바보같은 전술전략에 있다. 롤챔스 좀 본사람이면 알거다. 삼성의 승리공식은 언제나 크라운이 중심에 있다. 크라운 미드를 중심으로 봇이 성장의 캐리력이고 롤드컵 짜왕으로 거듭난 큐베는 사실 방치수준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h2k는 경기 내내 탑만 개같이 판다. 짜왕을 말려봤자 머하나? 크라운이 미드에서 성장을 엄청나게 하는데. 물론 류의 개인기량도 컨디션도 별로였기는하지만 3경기 내내 정글새기가 미드한번 제대로 유효타로 찌른적이 없다. 그나마 2경기인가 봇이 한번 미드에서 한번 로밍으로 유호타갱한게 끝이다.

 

그에 반해 크라운은 엠비션의 정글 장악으로인해 편하게 파밍과 압박을 넣으면서 계속 괴물이 되어 갔다.

그리고 h2k가 탑을 계속 팠지만 글로벌골드도 삼성이 앞섰거 kda는 h2k가 1경기때 일시적으로 앞섰지만 경기를 좀 볼줄 아는 사람이라면 탑이 계속 파진다해도 크라운이 건재해서 아무문제없다는 것을 알고 김이 빠졌을것이다.

역시 예상대로 크라운의 폭풍성장과 함께 중후반의 반격이 시작되고 삼성의 기세가 질풍노도와 같이 전개된다.

 

롤챔스보면 알겠지만 삼성의 승리공식이다. 그런데 H2k는 경기보면 알겠지만 코치가 무능한지 공부를 안한건지 탑만 죽어라 파고있다. 프로레벨에서는 전략,전술,키포인트가 진짜 중요하다. 사실 라인전의 실력은 프로레벨이라면 페이커가 아닌이상 거의 비슷하다. 거기서 정글과 전략으로 누굴 키워주고 누굴 백업하냐갸 키포인트인데 삼성과 h2k는 전혀 달랐다.

 

삼성은 롤챔스처럼 크라운을 중심으로한 미드,봇캐리였고 h2k는 탑만 개같이 판다. 그걸로 이득을 좀 봤는지 모르지만

지금 메타에서는 돌고돌아 결국 미드가 중심인 메타로 왔다. h2k의 정글은 잘하는것같이보이지만 프로레벨에서는 오히려 못하는 전형적인 플레이다. 솔랭에서는 저러면 매우좋고 팀도 이길가능성이 많지만 프로레벨에서는 전형적으로 솔랭스타일로 게임한다고 지적질받는 스타일이 h2k 정글러였다. 그것이 정글러의 판단인지 팀의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중요한건 아침부터 삼성 vs h2k를 본 시간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아깝다는것이였다. ㅡㅡ

게다가 삼성에 대해서 공부를 안한게 티가 나는 전략이기도해 더욱더 아쉬웠다. 삼성을 말릴려면 크란운을 말리고 크라운의 전매특허인 빅토토를 말려야했다. 하지만 h2k는 탑만 파고 그 결과는?

 

언뜻보기에는 화려한플레이와 kdaㅇ 눈속임이 쉽게가서 짜왕, 엠빠다에 더 집중할지도모르지만 삼성의 핵심은 크라운이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커를 이번 결승전에서 이긴다면 세계최고의 미드의 탄생이라고 봐도 부족함이 없으리라.

 

삼성팬도 아니고 오히려 skt팬이지만 게임을 많이하고 어느경지에 다다르면 보는눈이라는게 있는데 거기에 도달한사람들은 딱보면 안다. 삼성의 크란운이 핵심이라는걸. 이미 롤챔스에서는 확인된 사실이기도하고.

 

4강전에서도 자세히보면 1,2,3경기 다 크란운부터 시작되었다. 1경기는 크란운이 미드에서 떡하니 버텨셔 h2k가 탑을 쪼아버리고 스노오불 굴릴려해도 크란우의 버팀으로 스노오불이 안 굴러가고 오히려 크라운이 너무 성장해서 크라운의 성장을 바탕으로 중간부터 반격을 해버리는 결과 그 이후 단단한 바위에서 산과같은 존재감으로 삼성은 경기를 밀어붙이기 시작되는 결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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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결승전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크란운이 초반부터 맹공을 맞고 허무하게 죽으면 경기또한 허무하게 끝날것이고 크라운이 버티고 성장을 제대로한다면 페이커 못지 않은 캐리력으로 팽팬한 게임을 만들것이다.

결과는 예측할수 없디만 skt나 삼성이나 둘다 모두 핵심을 알것이다.

미드 vs 미드.

세계 최고의 미드 vs 새로 떠오른 세계 최고의 미드를 노리는자.

 그 둘의 승부레서 이기는 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둘의 대결에서 허무하게 지는쪽은 특히 삼성은 허무하게 크라운이 밀린다면 싱겁게 경기가 끝날지도 모른다.

SKT는 사실 페이커가 말려도 뱅이라는 훌륭한 캐리머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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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사실 뱅은 시즌5부터 페이커와 함께 SKT의 캐리라인이였는데 너무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는 경향이 있다

시즌5는 솔직히 마린의 캐리가 페이커보다 더컸던 시기였고 뱅은 시즌5,6이나 언제나 한결같다.

한결같이 강하다. 라인에서도 무리하는건 아니지만 안정적이면서 공격적으로 언제나 정글개입이없다면 라인을 항상 압도한다. 지금 skt의 캐리라인은 미드, 봇인데 삼성에 비해서 skt는 페이커가 주춤해도 뱅이 있기에 여유가 있는건 당연하다.

 

그에 반해 삼성은 크라운이 무너지면 탑,봇도 자연스레 무너진다. 짜왕과 봇이 밀리더라도 중반부터 힘을 낼수 있는건 언제나 크라운이 미드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기때문이다.

 

분명 SKT가 유리한것은 맞다. 허나 결과가 어떻든 세게 최고 미드의 전설이 한층더 날아오를지, 새로운 세계 최고 미드의 탄생일지 누가 이기더라도 롤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을 결승전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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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글이 긴데 요약하면

1.삼성의 핵심은 크라운 = 미드이다.

2.SKT는 캐리라인이 페이커 =미드, 그리고 봇 = 뱅,울프 둘다 하드캐리 가능하다.

3.그래서 결국 skt가 당연히 유리하지만 누가 이기든 새로운 전설의 탄생이다. 현 메타상 미드는 매우 중요하다.

미드가 하드 캐리 가능한 기간이 왔다.

4. H2K는 월드컵 4강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게임 중 하나로 개인적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류의 왕따(?)와 정글러의 판단인지 팀의 판단인지 탑만 계속 판 이해할수없는 전략이 크다.

5.시즌2,3에서는 픽밴이 매우 중요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픽밴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픽밴보다 중요한건 팀의 전략, 키포인트, 유기적 호흡과 오더 등이 훨신 훨신 훨신 몇배나 더 중요하다. 프로레벨에서 픽밴은 거의 예상대로 가고 픽밴도 중요하지만 예전만큼 픽밴이 중요한게 아니라 팀의 전략이나 컨셉, 한타나 운영적인 유기적 호흡과 오더가 훨신훨신 더 강팀과 약팀의 차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