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부싸움하고 우울해서 웃음이 없어져서 음슴체로 씀


칼럼글을 쭉 보다가 다인큐 대신 클럽랭크를 만들어 달라는 글을 보았음.

그러다 문뜩 이런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됨.

현재 신규인원이 롤을 시작하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상황들이

봇전으로 챔피언을 익히면서 오토로 돌아가는 놈들을 만남.

그렇게 좀 익힌 뒤, 일반으로 넘어가서 엄청난 욕을 먹고 멘붕을 함.

여기서 많은 수가 떨어져나갈것이고 이것을 견딘 뉴비들은 만렙을 찍고 랭겜을 돌림.

근데 내가 나이가 30대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시즌2부터 지금까지하면서 롤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는데,

무조건 랭랭랭!! 하는사람보단, 

컨디션 좋을때나 끌릴때 랭하고, 사람들하고는 무난하게 일반게임을 많이 돌리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음.

랭겜은 어찌 보면 내 점수를 나타내는 지표니까. 차분한 마음에 하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임.

근데 지금 이 시점에 솔큐가 나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전의 팀랭같은 다인큐보다는,

솔큐를 많이 할것이라 예상됨.

그럼, 다인큐는 전전시즌에서 팀랭이지만 인원의 제약이 좀 약한 팀랭이 되버리는 꼴 아니겠음?

그래서 내 생각엔

차라리 솔큐 or 솔큐/2인큐 로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게임판으로 만들고

다인큐는 지금의 일반같은 느낌으로 티어제한을 완화시키거나 없애버려서,

랭겜의 형식을 갖춘 일반, 하지만 테두리도 받고, 추가 보상도 받는 그런 느낌으로 가게 하고

지금의 일반은 초보들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려서 할수 있는 게임판으로 만들면서,

추가로 뉴메타를 실험할 수 있는 그런 게임판으로 만들어버리면 괜찮을듯 함.


솔큐는 내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게임.
다인큐는 랭겜의 형식을 지닌 지금의 노말같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일반은 뉴비가 봇전에서 사람들과 함꼐 어우러져 게임할 수 있는 판 + 뉴메타를 실험할 수 있는 게임.

이런식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이 나서 싸질러봄..

하..

이제 와이프한테 빌러감..

모두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