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칼럼에서 언급된 얘기지만,
라이엇이 공식적으로 분류한 기준에 따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http://gameinfo.leagueoflegends.co.kr/ko/game-info/champions/
롤 공홈 챔피언 정보 기준 '원거리' 입니다.

이중
Graves(그레이브즈) Azir(아지르) Jayce(제이스) Kennen(케넨) Quinn(퀸) Kindred(킨드레드) Teemo(티모)
은 통상적인 기준으로 봇 라이너가 아니고,

Miss Fortune(미스 포츈) Urgot(우르곳) Corki(코르키)
은 각각 서폿, 탑, 미드로 더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포는 통계상 반반정도 비율이지만 현재는 서폿으로 더 많이 기용되는 모습을 보임)

남은 '원딜' 중
Draven(드레이븐)
은 극 장인형 챔피언으로 일반적인 픽과는 다른 느낌이고,

현재 메타에서
Lucian(루시안) Vayne(베인) Sivir(시비르) Jinx(징크스) Kalista(칼리스타) Kog'Maw(코그모) Tristana(트리스타나)
는 흔히 말하는 고인으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롤을 많이 하지 않아서 부정확할수 있으니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럼 남은 챔프는
Varus(바루스) Ashe(애쉬) Ezreal(이즈리얼) Jhin(진) Caitlyn(케이틀린) Twitch(트위치)
인데, 이렇게 해봐야 총 6명입니다.

원딜 논란에서 주로 얘기가 나오는 부분은 크게 원딜과 타 포지션 간의 격차입니다. 잘큰 원딜은 잘큰 탑솔 잘큰 미드 (니엘킨그 정글러 시대에는 잘큰 정글, 말자하 자이라 서폿 시대에는 심지어 잘큰 서폿까지도!) 못이긴다, 초반에 약해도 너무 약하다, 중후반까지 살아남기도 힘든데 그때 가서도 폭발적인 딜링과 캐리력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등입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플레이하고 상대하는 챔프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원딜 자체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매일 진 이즈 바루스만 나오면 당연히 여러 챔피언이 많이 사용될 때에 비해서는 재미가 없기 마련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챔프 출시 또는 밸런스 패치가 있습니다. 좀더 쉽고 가능성이 높은 밸런스 패치로 고인챔도 다시 제 자리를 찾으면 위의 6명+7명으로 적어도 13명이 사용 가능하겠지요.

물론 완벽한 밸런스 패치는 없는 만큼 모든 챔프가 동일한 성능과 픽률을 가질 수는 없긴 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각각에게 최소한의 보장되는 딜링과, 메리트를 부여하면 픽할 이유는 만들어집니다. 이런 류의 패치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고 봅니다.


+) 2017.01.27 수정

베인은 현재 승률이나 체감상 잘 쓰이는 원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받아 수정했습니다.




세줄요약 :
1. 칼리스타랑
2. 봇듀오
3.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