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은 플레이포럼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몇몇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물론 기사를 쓰기는 한다만 제대로된 기사는 보지 못하였다.
이들은 매번 논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고 또 언급을 하더라도 양비론을 들고와 논란을 더 키우는데 일조했다.
그들이 직접 만나는 대상은 팬이 아니라 선수다.
인터뷰를 하는 것도 선수이며 취재의 대상도 팬이 아닌 팀관계자. 그리고 선수라는 점이 흥미롭다.
가령 다른 스포츠의 경우엔 해당 팀의 팬을 인터뷰해서 어떤 생각으로 비판하는지 혹은 화가나 있는지를 이유라도 적어주는 것에 비해 이스포츠 특히 인벤은 그런 과정 없이 기사를 쓰게 된다.

이번 만평을 보더라도 skt t1에 대한 걱정과 응원이 만연하다.

기사라 하는 것은 소위 팬층이 보라고 쓰는 것이다.
인벤이라는 사이트는 팬이 밥먹여주는 소위 웹소설 웹툰과 비슷한 구조를 지닌다.
팬이 특정 커뮤니티에 몰리게 되면 그 커뮤니티는 광고를 달게된다. 그리고 그 광고수익으로 인벤은 돈을 번다.

인벤에 광고를 올리려면 비용을 감수하고 올려야하고 그 비용을 내고도 광고를 하는 업체가 있는 이유는 바로 그곳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 인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리하여 인벤은 웹소설 웹툰과 마찬가지로 팬이 곧 수익인 구조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자가 기사를 쓸 때 팬의 입맛에 맞춰서 쓰지는 않더라도 팬이 납득이 되는 기사를 써야한다.

그래야 기레기라는 직업의 위상을 땅에 내던져지는 모욕적인 말은 듣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는 플포도 망하고 경쟁할만한 이스포츠 전문 언론사가 없었고 지금도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사를 약에 쓰던 개똥만도 못하게 계속 쓴다면 인벤은 제 2의 플포가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끝마무리로 인벤 기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고자 한다.
"여기 니들 일기장 아니고 니들 선수랑 친목질하라고 우리가 보기도 싫은 광고보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