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대별로 누가 새채원인지 논쟁이 있었고 논쟁은 끝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번 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솔랭기준으로 원딜에게 요구되는 항목은 크게 라인전과 한타 단계에서 딜을 많이 넣는것이라고 분류 할수 있습니다. 라인전에는 cs수급능력, 딜교환, 갱킹회피능력등이 있고 한타 단계에서는 포지션닝, 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넣는지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레벨로 가게되면 거기에 한가지가 더 추가되는데 바로 판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판을 만드는 능력이라는 것은 시야장악이나 이니시에이티등 솔로랭크에서는 원딜에게 요구되지 않는 항목등입니다. 예를 들자면 애쉬의 매날리기는 솔랭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프로 경기에서는 적 정글의 동선이나 위치를 알수 있는 좋은 스킬입니다 또한 애쉬, 진, 시비르의 궁극기는 솔로랭크에서 보다는 프로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3가지 기준을 가지고 현재 lck원딜들을 비교 할 수있습니다.

우선 롱주의 프레이 선수는 이 판을 만드는 능력이 제일 뛰어납니다 물론 라인전이나 한타페이지에서도 잘하지만 프레이만의 장점은 판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작년에 많이 보여줬던 애쉬로 맵을 가로질러서 궁을 맞추거나 진의 궁극기 활용은 다른 원딜에 비해서 한단계 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새 보여주는 단점은 다른 정상급원딜들에 비해서 한타 단계에서 넣는 딜이 부족합니다. 이는 원딜몰아주기 조합을 할때나 게임 후반에 원딜이 중요한 단계에서 몰아주는 것에 비해서 결과가 좋게 나오지않습니다 얼마전 진에어 전에서 보여준 트타나 어제 케이티 전에서 보여준 트위치는 상대가 잘한것도 있지만 분명 아쉬운 면도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이라는 원딜이 가장 빛날때는 팀의 상체라고 볼수 있는 탑미드 정글이 잘할때 배가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작년 락스나 올해 서머의 롱주가 긍정적으로 미드정글 탑이 강한 시기였고 올해 스프링이 부정적으로 보여준 시기입니다.

다음은 케이티의 데프트 입니다. 데프트의 장점은 라인전과 한타에서 딜을 넣는 능력입니다 프로 단계에서 먼저 타워를 깬다는 것은 이제는 초반에 취할수 있는 최고의 스노우 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정글을 불러서 다이브를 하거나 미드 탑까지 모이는 등의 패를 쓰게 되지만 대프트와 마타의 장점은 이대이로 서도 둘이서 타워를 깰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한타에서 딜을 넣는 능력이 다른 원딜보다 한단계 위라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롱주전 애쉬입니다 오리아나의 궁을 다 피하면서 4탱커 조합에서 딜을 넣는 것이 한타단계에서 애쉬가 보여줄수 있는 극한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마치 기계처럼 딜을 넣으려고 하다보니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할 경우에 그것이 실패할때 너무나 큰 손해가 뒤따르게 됩니다. Skt전에서 보여준 진이나 자야는 이러한 장면을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프트의 단점은 본인의 폼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로 나뉘는 것입니다. 즉 리스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별개로 많은 원딜 유저들이 대프트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것 같습니다 솔로랭크에서 필요한 점들을 잘다루고 있다보니 다들 좋아하고 많이 배우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뱅입니다 최근에 욕을 많이 먹고 있고 인성에 관해서도 논란이 있지만 우선 경기력만 본다면 뱅의 장점은 벨런스가 잘 갖춰줘있다는 것입니다 skt가 한창 잘할때 뱅이 가장 큰 장점은 미드탑이 말려도 후반만 가면 딜을 잘 넣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작년에 보여준 이즈리얼이나 애쉬가 이런 장면들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앞서 강조한 라인전이나 판을 만드는 능력도 부족한점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세채원이라고 불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새 보여주는 단점은 이러한 밸런스 형의 원딜이다보니 본인의 폼이 떨어지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부진한 경기에서 본다면 아무런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는 그저그런 원딜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누가 새채원인가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자면 현재매타에서 나오는 원딜들을 비교해 보자면 캐이틀린 칼리스타가 일티어로 나오고 트리스타나 트위치 자야 코그모등이 이티어로 쓰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능력이 중요시 되는 매타입니다. 이러한 매타의 흐름이 무조건 적으로 게임의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벤픽이나 게임의 흐름을 전개 시킬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 보여주는 메타와 폼으로는 대프트에게 제일 유리한 상황입니다. 물론 그동안 보여주던 단점들은 계속 극복해야할 상황입니다
그다음으로 본다면 뱅이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뱅도케이티전을 통해서 자신의 폼이 다시 완전히 올라왔다는 증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프레이에게는 아마 이번 매타가 불리해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보여준 트타와 같은 자신만의 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