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금요일 오후5시(한국 시각) 시작 

EDG 주전 라인업
탑: 마우스
정글: 클리어러브
미드: 스카웃(한국인)
원딜: 아이보이           - 한국인 제트는 서브
서폿: 메이코

RNG
탑: 렛미         
정글: MLXG
미드: 샤오후
원딜: 우지
서폿: 밍                  - 한국인 선수 없음

서머 조별 리그 성적은 각각 A조 B조 1위 
서머리그에서 맞대결은 2R 초 한 번, EDG 승. 


1. 라인별 우위 예상
탑   RNG>  EDG          
렛미를 중체탑이라고 부를 순 없어도 원래 라인전이 강한 편이고 팀 플레이 능력도 발전가도에 있는 선수. 
반면 마우스는 라인전이 취약하고, 서브 아우디는 라인전을 제외한 모든 것이 취약하다고 알려진 선수.   

정글 EDG>=RNG
현재 폼으로 보자면 MLXG가 중체정, 최소 클럽과 동급이라 볼 수 있지만, 
역대 맞대결에서 수싸움에 능한 MLXG가 유독 클럽에게만은 번번히 고전 혹은 농락당해왔기 때문 

미드 EDG=RNG 
리그에서는 
스카웃은 전반기에 쩔어주다 막판에 와선 주춤했었지만, 4강 IG전을 보니 좋았을 때 모습에 가까워진듯 하고, 
샤오후는 계속 오락가락하다 후반기부터 일관되게 중체미급 포스를 보여줬었고, 4강 WE전 5세트에도 역대급 슈퍼캐리 
해 최상의 기분일 듯. 
미드가 가장 대등한 매치업. 바꿔말해 밴픽단계부터 경기내내 미드 주도권을 얻기위한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봇 RNG>EDG
요즘은 봇 라인전이 이만큼 중요했을 때가 있었나 싶을 상황이고
RNG의 최대 강점은 라인전최강 봇듀오. 
EDG도 괴물신인 아이보이 데뷔 후엔 라인전부터 극후반까지 쭉 믿음직한 봇라인. 
RNG 서폿 밍 EDG 원딜 아이보이는 국내팬들에겐 각각 메이코, 우지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충분히 중체폿, 중체원
후보로 손색없는 훌륭한 선수들. 

리라 직전인 7월 2일 리그경기에서 EDG가 RNG를 잡긴했지만 그때는 아이보이는 데뷔하기 전, 우지는 부상중이었으니
듀오끼리의 맞대결 전적은 0. 
그래서 둘 사이의 우위관계를 둘 모두를 상대해본 적 있는 또 다른 강자 WE 봇을 넣어서 판단해보면
 RNG> WE> EDG로 판단. 일단 대략 판단가능한 라인전전적만 보면 그렇다는 거. 



2. 최근의 기세 
EDG는 리그 마지막 세 경기에서 대단히 우려스러운 모습. 스네이크에게 3세트 대역전승-> IG에게 완패->WE에 패배
그래도 4강전에서는 IG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고, 
3,4위전 결과로 롤드컵 직행까지 확정지으며 지금은 가볍고 좋은 분위기일 것으로 보임. 

RNG는 시즌 중반 우지가 복귀한 후 8승1패이고, 특히 마지막 한달을 7전전승의 파죽지세로 시즌을 마무리.
많은게 걸려있었던 4강전에서는 스프링결승 매치업에서 혈투 끝에(특히 5세트는 ㄷㄷ) 
결승진출과 동시에 롤드컵 직행 확정.   

3. 약점
RNG 
1. MLXG와 클럽상성
이미 언급했던, 팀의 플레이메이커인 MLXG가 클리어러브에게 꽤 약했던 전적이 있으므로... 어쨌든
초반 양정글의 수싸움은 결승전의 중요한 관전포인트. 결승전 초반은 미니맵으로 양 정글러 위치추적하는 것 추천~ 

2. 전략픽의 함정
RNG의 의외의 약점은 바로 준비된 전략카드가 (최상위권팀치곤) 너무 잘 실패한다는 점. 
대표적인 예로 스프링 결승전 1차전에 당시엔 고인이었던 자르반 정글을 중심으로 회심의 픽을 꺼냈지만 자르반이 극초반 정글사냥중 의문의 처형을 당하면서 모든 구상이 와르르. 2,3경기 내리 역전패 당한것도 1경기 영향이 없다곤 못할 듯. 지난주 4강전 5세트!! 란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꺼내든 애쉬 카르마의 봇파괴 카드도 초반 한번 크게 삐끗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1만골드 뒤쳐지는 경기가 되어버림. 뭐 나중에 카르마픽은 극후반와서 대역전승에 힘이 되긴 했지만. 

이유는 아마도 어떤 카드의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너무 낙관적이지 않나 추측. 몇 가지 조건을 연습과정에서도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해고나야 폭발력있는 카드라면, 스크림에선 전승카드라도 긴장감 큰 실전에선 함정카드가 되기 십상일테니. So, 결승이니깐 아낌없이! 자신있게! 꺼내들 수도 있는 RNG의 깜짝 카드의 성패도 관전 포인트. 

EDG
1. 마우스와 아우디
일단 "리라의 EDG 그 놈 아이디 머였더라?" 의 대답은 "아우디"  
아우디는 그 이후에도 여전히 어지간하면 쓰고 싶지 않은 카드로서의 지위 유지중. 그런데
롤드컵때나 나오던 그 '어지간한' 상황을 이젠 리그에서도 자꾸 마우스가 만들어낼랑말랑 한다는 게 EDG의 두통거리. 
밴픽부터, 초반 정글미드 동선까지 아낌없이 투자해도  
밥 값이 간당간당한 탑솔이 강팀을 상대할 때의 마우스. 

이를테면 IG와의 4강 4세트, 
상대 전 픽을 보고 고를 수 있는 퍼플의 5픽자리 + 나올지도 모르니깐 대세챔 아니라도 카운터픽 죄다밴+ 그리고 
초중반은 어지간하면 질 수 없는 레넥톤 픽까지~ 마우스에게 아낌없이 투자. 근데 상대 초가스--한테 1렙 솔킬내줌. 그 이후로도 라인전 숨도 못쉬는주제에 봇 한복판에 뜬금 선텔포타서 지가 잘~ 키운 초가스 델꼬와서 아군바텀까지 초토화. 그럼에도 5세트에 아우디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우디는... 그런 선수고, 우리 마우스가 라인전 반반간 판은 또 듀크, 더샤이보다 더 잘해주기도 한단말이지." EDG의 아픈 손가락. 
덧붙여 렛미는 탑육식롤도 수행가능한 몇 안되는 중탑중에 하나. 

PS. 너무 비관적인 말만해서 긍정적 요소 하나 추가. 마우스가 최근 상대해서 죽을써온 탑솔들이 순서대로
플란드레-더샤이-957-더샤이 얄짤없는 중체탑솔 러쉬긴 했음. 렛미가 그들보다 훨 뛰어난 탑솔은 아니고. 
 마우스 개인이나 EDG 팀적으로도 내성이 생기고 대처법을 찾아내올 것 같기도 함.   

사실 WE RNG IG가 서로서로 붙으면 탑라인전은 옵저버도 관객도 아웃 오브 안중. 잘하는 놈들끼리 서로 잘 받아치면서 결국 별 일 없을테니깐, 다른 라인전이 훨씬 재밌을테니깐. 
하지만 EDG전은 다른 이야기.   

2. 봇 라인전
데뷔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아이보이의 전반적인 기량에 대해선 특히 포텐에 대해선 누구나 인정. 그야말로 
대형신인. 그렇지만 현재의 라인전능력, 챔프폭, 경험등에선 우지에 밀릴걸로 예상이 됨. 
4강에서 WE 미스틱 상대로 우지는 아군들 좋은 픽 다 뽑게하고 상대 밴카드 대량으로 맞으면서 
천천히 4,5 픽자리에서 바루스 루시안 애쉬 이런 남는 초반픽잡고 라인전부터 미스틱캐리 억제기 역할 제대로 수행.  
원딜 역량차이를 떠나서 팀의 바텀 캐리에 대한 의존도가 WE가 RNG보다 크다는 전제하에 '우지로 미스틱을 억제하는 전략'은 영리한 전략으로 보였음.  


같은 상황이 결승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거. 
RNG 봇이 결승에서도 상대 주력원딜밴 팍팍하고 남는 초반픽 뽑아서 압박들어오면 
미스틱벤한테도 밀렸던 아이보이메이코 라인은 꽤나 힘들어할거라 예상. 
RNG는 탑미드 캐리싸움구도로가도 EDG보다 더 유리해보이니깐.  
   


4. 서브멤버
단기전 조커카드의 유용성은 LCK에서도 증명. 
RNG는 이 점에서도 LPL내에서 원톱이라 생각함. 

EDG는 실상
(약점많은) 아우디 말고는 가치있는 조커카드가 없어보임. 
클럽이 혹은 아이보이가 백업으로 바뀐다면 아마 압도적으로 1,2경기를 패하고 난
0대2 상황에서 돌이라도 던져보는 심정의 기용일 것. 
스카웃 메이코는 어떤 경우에도 바뀔 것 같지 않고. 
PS. 제트는 잘해온 선수지만, 내심 RNG 봇에게만은 자신이 없을지도. 이겨본 기억은 없고 박살난 기억은 많으니깐. 



반면 RNG는
렛미가 마우스에 말린다면 
렛미와는 다른 유형이자 EDG 전문가, 코로가 숨어서 몇 챔프 열심히 파고 있는 중이고,

MLXG가 클럽에게 말린다면 
언제든 이한이 출격가능. 실제로 시즌 중에도 치열하게 주전경쟁하며 꽤 많은 경기 출장해 감각에도
문제가 없고  MLXG와는 완전히 다른픽 다른 스타일을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가능한 꿀조커카드. 
기량적으로도 LPL팀들 주전 정글러 과반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같음.  

 

5. 종합 예상
EDG는 탑봇을 버텨내고(라인전만 제외하면 기량면에서 크게 떨어지지도 않음)
        미드 정글을 이겨내면 승산이 있어보임. 
데프트나가고 우승없는 건 맞는데, 데프트 입단전에도 계속 우승했었던 팀. 
그러고보면 이번에 우승못하면 진짜 오랜만의 무관의 해.  

RNG는 스프링 결승의 참패때처럼 큰 무대에 짓눌린 듯한 모습만 아니라면 좋은 경기를 펼칠 듯. 
그 이후로 값진 경험많이 했으니 제 기량은 발휘할 거라 봄. 
        RNG의 퍼펙트 서머까진 나머지 하나.  
데마시아 컵 우승->리라 우승->여름 리그 조1위후 결승진출, 롤드컵 직행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