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드택배입니다.

 

종종 이런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탑을 밀거나 밀린다음에 운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텔포를 들은시점에서 가장 간단한 운영법이 있습니다.

 

그냥 계속 탑만 밀어주세요. 탑밀고 끝까지 다밀었으면 집에가고 또 탑으로 달려서 가는길에

 

두꺼비나 골렘빼먹고 또 끝까지 밀고 이것만 무한반복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상대라이너는 탑에도 왔다가 봇에도갔다가 미드에도 갔다가 왔다갔다 하실겁니다.

 

그럴때 내가 탑에 있다는걸 알리기위해서 위험한지역에 빽핑만 찍어주고 계속 탑을 밉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래에서 한타가 열리는 상황에서 빠르게 상황판단을 합니다.

 

* 4:5 한타인데 빠르게 합류할 수 있는곳에 와드나 미니언이 있고 내가 영향력을 크게 줄 수 있을때 (텔을 탑니다)

 

* 4:5 한타지만 텔을 타도 이미 늦은거 같거나우리팀이 잘 도주하면서 피해가 크지않은거 같을때 (텔을타지않습니다)

 

탑을 계속 밀기로 판단했을때 비록 우리팀이 수가 적지만 불리한걸 알기에 도주하면서 카이팅할 경우가 높습니다.

 

이런경우에 한타에서 점사라던지 집중력이 높아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유리한 한타가 열릴 확률이 높습니다.

 

비슷한 숫자로 챔프가 죽었을때 당연히 탑을 밀고있는 우리쪽이 이득을 본겁니다.

 

2명까지 우리가 손해를 봤다고 해도 추가적인 이득만 주지않는다면 (용이나 타워) 나쁜 교환은 아닙니다.

 

우리팀 4명이 전멸하고 추가 손해까지 주는 경우가 최악의 판단이지만 그정도가 될거 같으면 탑을 밀다가도

 

좀 먼곳이라도 텔을 타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우직하게 탑을 미는 운영의 장점은 탑라이너가 무식하게 강력해집니다.

 

얼마전 프리시즌 대회에서 kt 의 썸데이 선수가 레넥톤으로 cs를 400개 이상먹으면서 캐리하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가 무식하게 탑이랑 봇라인을 밀면서 텔믿고 cs를 독식한 경우입니다.

 

멜모셔스와 히드라까지 가면서 공템을 두개나 올렸지만 남들보다 빠른 레벨업과 아이템으로 거의 탱로스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탑이 이처럼 무식하게 스플릿을하면 적팀 다른 라이너들과 레벨차이가 나면서 나중에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게 되는겁니다.

 

절대로 다른라인 로밍가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그냥 한라인만 우직하게

 

푸쉬하시는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관련 영상을 다시보기 파일 두개 올렸습니다.

 

볼리베어 탑으로 우직하게 텔포를 들고 탑라인 푸쉬한 게임입니다.

 

탑라인만 계속 미는 운영에 중점적으로 한번 리플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