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살아생전 적수가 없었던 스승님은 결국 자신때문에 파멸하셨다.
스승님께서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게 있다. 
"본좌를 제외하고는 본좌를 막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이 스승님을 주화입마에 걸리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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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투정글 + 탑을 단신으로 트리플킬하시는 장면을 오피지지가 녹화하지 못했다.
스승님의 경천동지할 무공을 보자 기계마저 작동을 멈춘 것이리라.

늙은 사냥개도 송곳니는 있는 법!!
그저 전율이 흐르는 더블킬..

지옥화룡삼조격!!
스승님의 지옥화룡삼조격에 불타지 않은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신지드? 훗..
그저 스승님의 창이 무서워 똥까지 지리면서 도망가는 방구차에 불과했다.

이러고도 팀원들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점점 기혈이 뒤틀어지기 시작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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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했던 스승님이 몰락하자 스승님을 시기하는 무리들이 개처럼 달려들어 헐뜯고 있지만,
그분은 고결하신 분이었다. 다리가 아트록스로 픽박고 탑간다 징징거리자 기꺼이 서폿을 자청하셨단 말이다!!

3렙차? 원딜? 서폿템?
무적자였던 스승님께선 아무 장애가 되지 않았다.

트포몰락이렐?
트포몰락잭스도 데리고 와보거라! 스승님은 너희들따위가 넘볼 분이 아니시다!!

후반부에도 그의 상대가 될 이는 없었다.
스승님의 창을 3합이라도 견디는 자를 챌린저라고 부른다지?
세상에 적수가 없는 무적자의 고독함.. 난 그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르블라아아아앙!!!
스승님의 흑산포 가 약한게 아니다!!
스승님이 딜템을 가셨더라면!! 10성 공력 모두 쓰셨더라면!!
르블랑은 다시는 협곡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주화입마 초기증세.
결국 팀원을 생각하며 항상 손속에 정을 두셨던 스승님의 자비로움이 이 사단을 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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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서 늘 말씀하신 게 있다.
"이블린은 물론이고 트린도 씹졸렬사기챔이다."
세간의 우매한 범인들은 그저 망령된 노인의 헛소리라고 비웃었지.

그깟 갱 한번으로 스승님을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한 건가?
참 웃기는 일이다. 투탑이 아닌 이상 스승님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되겠다 싶은 적들은 정말로 투탑체제로 돌입했지.

갱 두번? 선 6렙? 풀 분노? 
트린이 약한게 아니다. 스승님이 위대하신 거다.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일을 꾸미는 건 사람이되,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라고 했던가.
관우의 무예와 제갈량의 지략을 겸비한 스승님마저도 하늘의 변덕 앞엔 어쩔 수 없단 말인가.


그리고 주화입마.

그 자신을 제외하곤 자신을 막을 자는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스승님은 과연 자신때문에 파멸하고 말았다.

스승님, 일전에 만났던 천존이 했던 말 기억하십니까?
조금이라도 귀담아듣지 그러셨습니까..

졸렬챔을 심판하며 협곡의 평화를 지켜나가던 
스승님은 주화입마에 빠져 2주간 운기조식에 들어가셨다.


그러나 영웅의 자리는 한시도 비워둘 수 없는 법.
짜오장인 데스맨의 수제자, 이 암흑맨이 너희 졸렬챔들을 심판하리라.
도망갈 수 있을 때까지 도망가 보거라. 난 스승님처럼 자비롭지 않으니.

제가 스승님의 의지를 잇겠습니다.
비록 레벨도, 룬도, 특성도 부족하지만 지켜봐주십시오.
스승님께서 운기조식이 끝나는 날까지 전력을 다해 졸렬챔으로부터 이 협곡을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