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상세 코멘트는 본문과는 별개로 따로 번역됩니다.

오리아나 / 신드라 : 

의심의 여지 없이 상위 티어에서 해당 두 챔피언은 막강한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어떤 챔피언들은 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 실력대에서 이들은 밸런스가 아주 잘 잡힌 편이며, 따라서 저희는 해당 챔피언들을 내버려두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이들을 섣불리 너프하게 되면 자칫 프로게이머들만 사용하는 대회챔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향후 몇 패치동안은 따로 이들을 건드리지 않으려 합니다.


잔나 : 

기존에 저희는 W 쿨타임 버프를 롤백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를 여기서 복원시키며, 추가적으로 잔나의 견제력을 보강할 상향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반적으로, 지난 패치 이래 잔나는 방향상 더 올바른 궤도에 탑승했다고 여겨집니다. 이번 패치로 말미암아 방향성 뿐만 아니라 실제 성능 자체도 더욱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리븐 : 

리븐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상향안입니다. 현재 저희가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에서 리븐의 입지에 어떻게든 영향을 주지 않는 선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리븐은 아이템트리에 매우 민감한 챔피언 중 하나이며, 따라서 향후 패치에서 어떤 영향을 어떻게 받을지 몹시 예민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리븐의 스킬셋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트런들 : 

트런들은 한동안 상당히 약한 위치에 놓여있었음을 압니다. 이번 상향은 트런들의 주문검 시너지를 보강하고, 자원 소모량을 줄임으로서 라인전 딜교환과 이로서 연계되는 웨이브 주도권을 덜 놓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아지르 : 패치노트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아지르의 온힛 변경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벨코즈 : 

벨코즈는 미드와 서포터 양쪽 모두에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벨코즈의 패시브를 상향함으로서 해당 챔피언의 핵심 게임플레이 패턴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브라이어 : 

브라이어의 초반 성능을 줄이는 것이 이번 패치안의 기본 가닥이나, 아주 미세하게나마 중후반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거듭된 너프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어를 계속 너프하게 되는 것은 챔피언의 성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고, 즉슨 유저 여러분들이 브라이어에 숙련됨에 따라 점차 챔피언의 포텐셜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를 기쁘게 생각합니다.

크산테 : 

변경안은 크산테의 초반 교전 능력을 하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크산테가 폭발력을 얻기 시작하는 6레벨 구간의 성능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저희는 크산테가 척후 타입의 전사들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게 만들고자 합니다. ─ 카밀, 피오라, 잭스, 그웬 등 ─ 이들 상대로는 탱커와 전사 어떤 폼에서든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6레벨부터 이어지는 크산테의 폭발적인 파괴력은 이러한 상성상 불리해야만 하는 챔피언 상대로도 과도한 자유도를 얻게끔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챔피언의 형태는 저희가 의도한 대로 자리잡았지만요. 해당 Q 너프 이외에도, 크산테의 탱커폼 피해량을 조금 낮추고자 하며, 모든 구간에서 대처하기 괴로운 존재로 군림하게 두지 않고, 보다 대처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혔습니다.


나피리 : 

나피리는 평균 실력대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이게끔 의도된 챔피언입니다. 현재 나피리는 무리의 존재로 인해 그 성능이 약간 과도한 수치에 등극하였습니다. (평균 실력대의 유저들은 나피리를 상대할 때 유독 이를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나피리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Q 적중률의 중요성을 매우 높아야 하기 때문에, 반대로 무리의 성능을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습니다.


자르반 : 

자르반은 한동안 지나치게 강한 성능을 유지해왔습니다. 쇼진 빌드와 함께, Q 스킬은 과할 정도로 빠른 회전률을 보이고 있었고, 대처하기가 어려운 존재로 변화하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이 부분을 미세하게 끌어내릴 것입니다.


직스 : 

지난 패치에서의 직스 너프는 충분하지가 않았습니다. 미드 직스보단 바텀 직스의 성능을 끌어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포탑 골드 : 

현재 스노우볼링은 기존에 비해 많이 억제되어, 지난 몇년 중 가장 건전한 상태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게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스노우볼링을 약간 돌려주고자 합니다. ─ 라이엇의 지난 코멘트에서, 스노우볼링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개인의 스노우볼이 게임 전체의 스노우볼을 굴려버리는 것은 매우 불쾌한 것이라고 언급함. 따라서 이번 포탑 패치에서는 포탑으로부터 획득하는 개인 골드를 늘리는 대신, 글로벌 골드를 큰 폭으로 줄임.

게임의 승리 플랜으로서 스플릿 푸시는 드래곤 4스택에 비해 여전히 약한 입지에 놓여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영리한 사이드 플레이의 합당한 보상을 늘려줄 것입니다. 사이드 라인을 뚫어내는 전략은 보다 중요해지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 탑과 미드는 이미 상당히 막강한 상태에 놓여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