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 업데이트까지 시간 남아서 답해봄


1. 기발 가는 이유 : 간단히 말하면 움직임(이속 공속)을 빠르게하고 유지력과 약간의 딜(최후의 저항, 최후의 일격)을 위해서 감

기발과 착취는 비교를 잘 해봐야함 + 집공까지
사실 나는 기발이랑 집공을 비교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건 뒤에 설명하고

기발과 착취는 일단 기발은 더 나은 유지력 + 이속 + 공속(민첩함) + 약간의 딜 (최후의 저항, 최후의 일격)
착취는 더 나은 안정성 (체력,강인함)과 약간의 딜이라고 만 보면 됨

둘은 들었을 때에 플레이 컨셉부터 목적까지 다름
기발과 비교해서 착취는 굉장히 움직임이 느림, 예상할 수 있는 이속이랑 딜만 기대할 수 있음
그렇기에 라인전에서 이속과 공속이 중요하지 않으며 버티거나 갉아먹기만을 위해 선택하는 룬임

기발은 간단히 말했던 움직임이 빠름, 기발 자체의 1초 20퍼 이속도 있지만
하위룬에서 공속 민첩함을 항상 찍을 수 있고, 부룬 마법에서 기민함을 항상 채택할 수 있음
보통 플레이할때 룬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하는데 기발에선 이속과 유지력
첫 귀환 목표를 신속신으로 하는데 신속신을 뽑고 나면 할 수 있는 움직임이 많음
신속신을 뽑고 나면 기본적으로 기발 충전 빨라지고 기발을 상대한테 쓸 수 있는 빈틈이 있다면
그 사이에 접근해서 평타를 더 쉽게 칠 수 있음 
이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약하더라도 상대를 공격하고 스킬은 피하면서 갉아먹고, 내 체력은 항상 챙기면서
미니언, 포골, 갱회피, 전령, 교전을 목표로 하는 것임

여기서 점화를 드는 이유가 생기는데
약하더라도 점화를 들어 상대를 압박하기 위함임
티모는 체급이 낮아서 점화가 없는 타이밍에는 상대를 '절대' 못 잡는다고 생각하면 됨
애초에 텔을 들어버리면 상대가 피 300 심지어 200이어도 티모 무시하고 미니언 먹고 귀환, 텔 복귀
하는 둥의 플레이가 가능해짐
점화라는 협박 수단이 없으면 갉아먹거나 상대를 못 들어오게 하는 압박이 불가능 해져서
챙길 수 있는 이득이 굉장히 적어지고 수동적으로 플레이 해야함

마찬가지로 여기서 텔을 들을 이유도 생김
어차피 챙길 수 있는 이득이 미니언밖에 없고 수동적으로 플레이 해야하며 점화를 쓸 일 조차 없을 만큼
쳐 맞기만 해야할 때 텔을 들어야 함
도저히 상대를 못 이기겠단 생각이 들면 미니언이랑 경험치, 내 포골이라도 지키는 플레이를 한다는 건데
아직까진 그 정도다 싶은 상대는 없어서 항상 점화를 들고 왔음

+ 집공과 기발을 간단히 비교하자면
집공은 내가 순수 dps 를 높여서 상대를 꺾어서 죽여버리겠다는 마음 가짐이고
기발은 라인전 0/0/0 이어도 상관없다 미니언만 챙기고 킬은 안 따고 중후반 버섯이나 심겠다 이런 마음가짐임

선택 기준이 하나 더 있긴 한데, 기발로는 완전히 평타 한대만큼의 딜이 부족할 때 이걸 채울 수 없다면
집공을 들음
거의 상대와 한방 싸움을 한다고 자기 챔프 티모가 칼챔인 것 처럼 플레이를 해야될 때 들음

원래 룬이나 템트리 연구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한 가지 빌드만 주구장창 하는데
이번에 티어 올릴 때 100판중 95판 정도는 기발만 들고 게임해봤는데 
제이스, 잭스 상대할 때는 칼챔처럼 승부 봐야겠다는 생각해서 집공 들음

2. 리안드리 균열올리면 내셔 활용이 줄어들까요?
담 시즌은 롤을 더 안할지도 모를 상황이라 아이템은 모름

3. 내셔버리고 우추 가는 이유는 쿨감으로 버섯이랑 실명 셔틀, 이속이 맞음
그래서 라인전부터 쿨감신 올리는 판도 요즘 꽤 있음
추후 기민함 빼고 깨달음과 쿨감 파편도 들어볼 예정

추가 4. 기발 + 부룬 선택
부룬 지배, 마법, 결의를 고르는 기준도 살짝 말해봄

지배  - 비열한 한방, 피의맛 + 끈사,궁사
마법 - 마순팔, 빛망 + 기민함 + 주문작열, 폭결
결의 - 재바,뼈방패 + 과잉성장, 불굴의 의지

모든판을 이 조합으로만 고름
대부분의 판은 마법 - 기민함 고정 
후반 보면 폭결, 라인전 이속으로 킬각 잡을 땐 빛망, 압박하고 싶을때 주문작열, 마나 관리 안되면 마순팔
* 마순팔은 도란링만 들어도 충분하나 마나 아예 신경 안쓰고 싶을때 들고 침착으로 대체 가능

탱커 나올때처럼 이속 없이도 포탑안에서 하루종일 팰 수 있으면 
피열한 한방들고
딜교 반복하면서 유지력 필요하면 피의 맛도 드는데 자주는 안들음
끈사 궁사 비교는 끈사 들면 라인 복귀할 때 체감이 큼 그래도 리안드리 빌드라 궁사를 주로 채택함

결의는 머 설명할 필요 없긴 할듯
뼈방패 들면 스킬 하나만 맞더라도 상대가 콩콩이,유성, 주문작열을 들었다면 꽤 솔솔하게 막음
블라디 상대로 실수로 들었을 때 상당히 좋았었음

질문 끝

마무리로 요즘 티모가 좋다고 느끼는게
탑에 사이드 평타챔이 많이 나오고 
그검 너프, 렌즈의 변경으로 버섯 활용도가 굉장히 커졌음
티모가 한타가 좋을 만큼 체감이 커짐
그검 메타 있을땐 그브 + 미드 암살자 + 세나,파이크 이렇게 3 그검도 들고 왔어서
진짜 툭하면 모든 버섯이 삭제돼서 리안드리,궁사 절대 안 들었는데
이젠 솔직히 리안드리 궁사가 다른 템이랑 룬보다 중요하다고 봄
버섯이 4초 광역 슬로우 30~50퍼라 한타도 굉장히 좋고
지금 챌린저 큐 잡히는데도 버섯 굉장히 잘 쓰고 있는데
그 아래 티어에선 체감이 더 될 거임
균열 내셔 버린다면 티모 통계 5티어에 있지 않을 거라 장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