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오늘 글 더 쓰면 어그로 일 거 같아서
안 쓰려고 했는데
거의 매일 쓰다가 마지막에 안 쓰면 허전하니까
그냥 써봄


GM 867 >>> C 940 

사실 오늘도 20판 할 각오였는데 일어났을 때 너무 피곤해서
점심 먹고 더 잤음 총 11시간은 잔듯
이게 시간이 없으니까 너무 간절해서 어제도 롤 18판하는데 진짜 힘들었나봄
롤 할 시간 2일 밖에 안 남았는데
못 찍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 많이 했는데
첫 판부터 미드 티모 하게 돼서 "아 * 됐다" 그랬는데 어찌저찌 자야가 캐리하는거
거들어서 이겼음

담판 할때 쿼드 이 사람 만났는데
저번에도 탑 티모 원딜 흐웨인 이런 판에 쿼드가 미드였는데
3일만에 롤 돌리는데 또 탑 티모에 서폿 흐웨인이라
채팅 개 웃겼음  ㅋㅋㅋ
"또 티모 흐웨인..? " 이러는데 챌 게임에서 이런 조합을 2번 연속으로 본 쿼드님
심정이 이해될 거 같아서 웃음
아 이 분 채팅 ㄹㅇ 개호감이라 너무 좋음 친해지고 싶다
만나면 진짜 재미로 힐링 롤 하는 느낌들음
이 다음판도 또 만났는데 뭐지 나 저격당하나 그러던 ㅋㅋㅋ

3번째판에서 한동안 럼블밴하다가 "그마 챌 제이스 상대하기 너무 어렵다" "제이스 밴으로 갈아타자"
이래서 제이스 쭉 밴하다가 잭스도 못 이기겠다 싶어서 고민 많이 하고 잭스밴으로 바꿨는데
그러고 처음 나온 제이스가 기인의 제이스라서 "아 미친 이걸 어떻게 상대하지" 싶었는데
선 2렙 찍고 미니언 경험치 못 먹게 압박한 다음에 마침 리신 적 레드 카정 가길래
다이브 설계한 걸로 깔끔하게 잡았음 그 뒤로도 성장 차이로 계속 잡기도 했고
우리 라인 전부다 이겨서 굳이 바텀 미드 갈 필요 없으니까
제이스 잡으러 많이 와줘서 이겼음
개인적으로 내가 제이스 상대한 플레이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함
(첫라인에 q 평 맞은거 빼고)

막판은 버스 달달하게 탔고
캐리해준 르블랑 칼리한테 절이라도 하고 싶네 ㅋㅋ


11.23일 까진 다2 다3 다2 다3 다2 승급 강등 반복해서
챌은 커녕 그마도 못 찍겠구나 했는데
이 구간 벗어나고 쭉 올랐네요
중간에 그마 찍고 쉬던 날도 많아서
11.23일 이후로 총 15일 솔랭 돌렸는데 일케 빨리 올라갈 줄
상상도 못했어요
8일차에 그마 15일차에 챌 캬~!
그동안 항상 난 챌린저는 못 할 거라 생각했고 또 그래서
롤 접었었고 예전에도 다이아 찍고 접고 그런 식이었는데
스스로를 의심한 세월이 아쉽네요
전에 씨맥님 영상 보다가 씨맥님이 시청자들 보라고 오멘 광고 보여주는거 있었는데
거기서 케리아였나 암튼 ㅋㅋ 
"너의 유일한 적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 "그것부터 킬하라"
이걸 씨맥님이 계속 강조하더라구요 ㅋㅋㅋ 웃으면서 봤지만
이 말이 크게 와닿아서 이번에 챌 찍을 때 계속 머리 속에 담아뒀었어요
못 할 거 같으면 지레 포기하는 그런 맘이 저한테 계속 있었는데
덕분에 챌 찍기라는 목표를 계속 타겟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