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글이 탑, 나는 미드인 상태에서 상대 미드+정글이 바텀 4인 다이브를 준비하는 게 90% 정도 확실한 상태임.

전제는 아래와 같음

1. 양쪽 팀 간 조합, 성장, 실력 등은 비등하며 이런 점을 언급하기엔 크게 의미없는 상황임. 트페 궁 이런건 논외로 침
2. 백업은 지금 당장 가야하는 상황임. 라인 손해를 안보겠다고 정리하고 가면 가기 전에 이미 상황이 종료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백업 시 미드는 1웨이브 정도 손해를 보며, 또한 백업 간다고 해서 무조건 확정 이득을 보는 건 아님. 상대가 다이브 치면 1킬 정도는 챙길 수 있는 상황임.
3. 바텀은 백업을 봐주지 않으면 1~2웨이브 정도 손해를 봄. 이 마저도 사렸을 때 기준이고 타워에서 다이브를 받을 시 무조건 1명은 죽는 상황임.
4. 텔이 없어서 걸어가야 함. 일부 와드로 어느 정도 동선은 파악되지만 암흑 시야도 역시 있어서 뚫기엔 어렵고 간을 보면서 싸워야 함. 물릴 가능성도 존재함. 오래 시간이 끌릴 수록 내 손해는 길어짐

머리로는 백업 가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마음은 그냥 미드에서 고혈빨고 싶음

커버 가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