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원딜 정글 하고있고
티어 쭉쭉 올라가다가 플래구간에서 정체하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든 뚫어볼려고 최근겜 복기를 계속 하고있음.

원딜 정글 하는 입장에서 보통은
리시를 한 팀 vs 리시를 하지 않은팀 하면
바텀에서 정글 리시 안한쪽이 높은 획률로 겜을 이김.

이유야 뭐.. 선푸시 선2렙 주도권 쥐면 딜교환에서 바텀이 엄청 유리하게 시작하기 때문이고..

정글돌다가 풀캠 돌고 바텀 갱갈때 즈음이면
상대 바텀 딸피로 미니언 받아먹거나
아니면 라인 리셋되면서 딜교환 엄청 손해보고 앞으로 나오고있는 중이란거.

그때 바텀 갱 치거나 다이브 치고나면
스노우볼이 오지게 굴러가는것 같음.

탑게에 마스터 유저 한명이 최근겜 바텀 승패로 겜 승패 갈린다는 글 보고, 나도 다시 내가한겜들 복기 해보니까.
바텀 승패로 겜 승패 갈려진게 엄청 많더라.


내가 원딜도 많이 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내가 잘커서 캐리하는 겜도 있는데,
잘커서 캐리하는것 보다 못컸을때 원딜만큼 노답 포지션이 없더라는거임.

원딜이 못크면 안티캐리가 너무 심함.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바텀자체가 2명이서 라인을 서고
그러다보니 바텀은 상대적으로 레벨이 낮은데.
라인전까지 지고나면
10명중 레벨 최하위 2명이 되버리면서
탑이나 미드라이너한테 그냥 스쳐도 사망하는 심각한 개복치가 되는게 좀 큰거같음.

그냥 갠적인 생각임.

사실 옛날에 유충이 중요한줄 알고 유충먹을려고 역버프 동선 짰었는데.
플래구간에선 유충 먹을려고 역버프 동선 짜는게 아니라
바텀 주도권 쥘려고 역버프동선 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