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피지컬로 실현 할수있는 플레이에 제약이 걸려있어서(대표적으로 타게팅,느린 이동속도, 마나,기력 같은 자원) 상성을 비롯해서 딜교, 운영,맵리딩 등 개념이 잡혀야 이겨나갈수있음.

AOS는 FPS처럼 겜시작 30초 만에 다섯명 대가리 다깨버리고 고속도로 내버리는 피지컬로 찍누 플레이가 안됨. 킬각을 알아야하고 이득을 보고 굴릴줄 알아야함. 애초에 그것들을 모아서 벌어진 스텟차이로 누르는거지 깡피지컬로 뭘 할수있는 게임이 아님.

나는 롤 제대로 하기전부터 글옵 글엘이었고 그 이후에도 옵치 랭커 300위대 후반, 에이펙스 탑레 프레데터 찍을만큼 반속,에이밍같은 단순 깡피지컬은 어지간한 롤 프로는 처바를수있다고 자부함.

근데 롤은 다1에서도 빡세게 하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마그마 애들이 나보다 컨트롤 능력이 좋은게 아님. 그냥 내가 모르는각을 볼줄알고 나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수있기 때문에 나보다 잘하는거지. 이 겜은 피지컬 겜이 아니라 정보전이 핵심인 전략게임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2주만에 골딱이 가능할만큼 녹록치 않음.

FPS는 이거하다 다른 FPS로 넘어가도 천상계 직전까진 걍 몇달하면 에임빨로 뚫어버릴수있음. 근데 롤은? 캐릭 공속,이속은 느려터졌지 투사체 날아오는건 눈으로도 보이는데 타게팅이라 회피 못하고 맞아줘야됨. 그리고  템,스킬,챔피언 상성,스킬,룬,라인관리 등등 배워야하는게 존나 많아. 전투적으로 공부해도 빡빡함.

반면 FPS는 이렇게 자기의 눈과 손이 쫓아가냐 못하냐의 싸움이라 그냥 먼저 정확히 때린놈이 이기는 심플 메커니즘인데 이런거에 익숙한놈이 참고 기다리고 사리는게 당연한 롤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