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가 올라갈수록 원거리 딜러간의 라인전 혹은 교전은 사거리 차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사거리는 평타, 스킬 포함이지만 원딜은 평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딜의 사거리는 중요하고 수준(티어)이 높아질수록 사거리가 끼치는 영향이 엄청납니다.
 
일반적으로 25 차이(원딜 대부분550 vs 바루스575)는 지속적으로 크게 이용하기 어려운 사거리 입니다.

인간의 반응+롤 내의 이동속도 까지 더하면 25차이는 크지 않지만 이 부분은 바루스 챔프의 특성상

스킬 사거리가 길고 슬로우, 속박이 있기 때문에 25의 사거리도 이용하게 해줍니다.

사거리 50차이부터는 꽤나 큰 차이라고 생각하며 75~100의 부터는 말 그대로 선공권, 카이팅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방법에 따라 평타 사거리가 같거나 큰 차이가 안나도 충분히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차이가 나면 더 빡빡하게 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진 1. 일반


위 사진은 똑같이 사거리가 550인 원딜끼리 부딪힐 때 입니다.
좌 작은 검정원= 나
우 작은 빨간원= 상대원딜

큰 파란원 = 나의 사거리
큰 빨간원 = 상대 사거리

주황색 원= 상대 마우스 커서
회색 원= 내 마우스 커서

보통 서로 마우스 커서를 상대 챔프에 찍거나 A누르자마자 공격을 하는 카이팅으로 교전을 합니다.

하지만 방법은 이것 전부터 시작입니다.
바텀은 상대와 평타 교전을 하기 전에 미니언을 치거나, 교전이 시작되면 상대 원딜은 
나(원딜)를 때리려 하는게 정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아래와 같은 마우스 커서(주황색 원)가 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사거리 표시 ON이 된 상태에서 카이팅 하는겁니다. (누가 때릴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야해서)

사진 2. 상대가 치러온다.



싸움이 시작되는 구도가 형성되면 상대가 나를 치러올 때 상대의 마우스 커서는 내 챔피언 쪽에 있습니다.
이때 나의 마우스 커서는 백무빙이라 뒤에 있어야 합니다.

사진 3.나도 칠 준비

이후에 뒤로 무빙을 해놓고 내 마우스 커서를 상대챔쪽에 갖다놔서 상대 원딜을 공격할 준비를 합니다.
미리 명령해놓고 바로 마우스로는 때릴 준비를 하는겁니다.

사진4. 상대 후퇴 확인
 
상대가 뒤로 무빙하는것이 포착되면 상대 원딜에게 공격을 찍고 다시 마우스 커서를 챔피언 뒤쪽에 대기 시킵니다.
이때 상대 마우스는 뒤쪽에 있습니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현재 상대는 이동 명령+ 마우스 이동의 딜레이 때문에 빼면서 반격할 수 없는 상태로 뺄텐데
나의 사거리권에 들어올 확률이 높고 평타를 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공격 명령과 동시에 나의 마우스는 다시 뒤로 빼서 상대가 다시 반격하려고 할때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미리 옮겨줍니다.

이게 왜 차이가 나냐?
사진4에서 알아보기 쉽게 백무빙 시 내 마우스 커서를 많이 뒤로 옮겼지만 
실제로 할때는 내 챔피언 뒤쪽에만 해야 더 빠르게,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공격 명령을 미리 해놨기 때문에 마우스로 뺼지 안뺄지만 판단하면되고 상대는 적타겟팅, 마우스 이동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딜레이 차이로 카이팅이 되는겁니다.

상대가 반응해서 때릴려하면 바로 사진3 처럼 하면 되고 상대가 빠지면 또 사진4을 반복해줍니다.

이걸 서로 극한으로 한게 바이퍼 카이사 vs데프트 자야의 동사거리 카이팅입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50 사거리 차이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고
75~100차이는 널널해서 일방적인 카이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티어가 높아질수록 원딜끼리 서로 무의식적으로 이걸 하고있습니다


말로해서 이해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