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즌까지 자이라 좋아했는데

이번시즌은 써먹질않음.


지금 자이라의 문제는 바로 다른 딜폿에 비해 장점이 전무하다임.

딜폿을 하더라도 현재 자이라를 픽할 이유가 없음.


자이라의 딜폿중에서 팔이 짧은편이라 딜폿vs딜폿 매치 구도에서 일단 팔길이로 지고 들어감.

딜폿vs그랩폿 구도에서도

어차피 물리면 뒤지는건 매한가지인데

벨코즈,제라스의 경우 우월한 사거리로

점화대신 베리어나 탈진들고도 스킬샷에 따라 라인전 주도권을 가질 수 있지만

자이라는 그 짧은 팔과 느려터진e때문에 라인전만 봤을때 점화 말고 다른 스팰들면

킬각이 아쉬울때가 너무 많음.


이건 조합적으로 상대방에 암살자가 있거나

물고 들어오는 애가 있을때도 스팰을 또 손해보는거임.

자이라는 애초에 생존적인 스팰을 선택하는 순간 라인전 강하게 간다는 픽의 의미가 많이 상실되기때문에

점화들고 라인전 이기고 (사실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도없지만) 상대 암살자한테 뒤질래

아니면 베리어나 탈진들고 라인전 반반가고 상대암살자한테 세번뒤질꺼 두번뒤질래 선택해야되는 수준임.


반면 제라스나 벨코즈의 경우 베리어를 든다고 라인전이 점화에 비해 약한것도아니고

(얘넨 오히려 팔이 길어서 점화 묻히러 들어가는게 패널티인 주순)

제라스 벨코즈 이런애들에 비해서 팔이 너무 짧고

e투사체 속도도 거의 마오카이 궁급 속도라 딱히 안정성이 있다고 보기도애매.



같은 이유로 브랜드도 요즘 잘안보인다 생각되고

심지어 중후반이후 딜포텐은 브랜드>>>>자이라임.


보통 자이라 유저들이 딜량보고 좋아하는데

사실 자이라 딜은 뒤에서 큐만 갈기다 한타지고 난 이즈 포킹딜하고 다를게 없음.



스웨인 같은경우도 딜폿치고 자이라 처럼 팔길이 짧은편이긴 하지만

유사 그랩폿이라는 스웨인만의 특색과

애초에 서폿으로 기용됬을때 스웨인이 부여받는 포지션은

다른딜폿같은 퓨어딜러가 아닌

궁 존야로 딜탱 어그로 포지션에 가까워서

딜폿매치에 팔길이 짧아서 불리한 점을 다른쪽으로 만회할 수라도 있음.


순간 폭딜면에서도 궁이없다는 전제하에

누킹이 제라스 벨코즈보다 세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고


딜이 본체보다 식물쪽에 몰빵되어있는데

상대방이 식물을 부순다는 선택지가 있기때문에

상대방이 근접하는 순간 어떤 딜폿보다 순간 누킹도 약함.

그렇기떄문에 어떤 딜폿보다 존야의 효율도 가장떨어짐.

본체가 센게 아니기때문에 애초에 식물 나가리 된상태에서 존야로 e나q쿨 돌려도

다른 딜폿에 비해 딜기대치가 낮음.


그나마 리안+라일 이 2개 나왔을떄 어떤 딜폿보다

저탬빨이 잘받는 챔프인데

돈수급 고자되서 저2탬 뽑기도 빡세고

저거 뽑아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너무높아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픽이라고 느껴짐.


애정으로 챔프를 커버칠 수 없는 수준임 지금 자이라는.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음.



사람들이 예전부터 입버릇처럼 브실골에선 자이라가 좋네 마네하는데

지금 브실골에서도 벨코즈나 제라스 스웨인이 자이라보다 훨 좋음.


e투사체 속도를 올려주던가

아니면 패시브 씨앗 위치를 유저가 지정할 수 있게 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면 궁 에어본 시전속도를 올려주던가.

아님 궁에어본을 럭스 e처럼 에어본 없이 뭐 슬로우 지옥으로 바꿔주던가

뭘 손을 보긴봐야할것 같음.


롤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저번시즌까지 모스트안에 꼭들었었는데

픽할생각하면 리턴보다 리스크가 커서

스킨충인데도 불구하고 프레스티지 구매 1도 고민안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