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폿들이 탱폿이 가능한 이유가 마법저항력 증가에 있다.

기본 체력 방어력 증가도 높고 방어에 관련된 스킬이 있어서 더 그렇지만 

유틸폿이 탱세팅, 탱템을 갈 때와 차이는 마법저항력에 있다.

유틸폿은 기본적으로 봇 라인전을 하기 때문에 원딜러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력 위주로 올린다.

하지만 ap 미드라이너의 강력한 딜을 버틸 수 없다.

방어력 100에 체력 1700 정도면 ad 상대론 굉장히 준수한 탱을 보여주지만 마저가 40 수준이기 때문에 ap에 녹는다.

심지어 상대 ap딜폿에게도 녹는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봇을 파괴하고 탱으로 거듭났더라도 상대 미드 탑 아칼리 사일러스를 만나면 맥을 못춘다.

그나마 방어막 스펠이 있고 주변에 아군이 있어서 수호자를 받을 수 있다면 모를까

ad정글러를 상대로 1:1을 하면서 아군이 올때까지 어그로를 유지하는 것을 ap상대론 하지 못한다.

미드 라이너가 ad면 그만큼 조합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쉽게 이길 수 있고

ad 미드인데 정글러가 ap ad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리신을 했다 그러면 게임은 더 쉽다.

탑이 ap인 것은 미드보다 영향이 덜하다.

다이아 상위권에서 마스터 챌린저로 갈수록 ad ap밸런스의 조합은 상당하다.

섣불리 유틸로 탱서폿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

게다가 서폿이 세나 정글이 리신으로 상대 봇 정글이 모두 3ad라서 룬 방어력 2개들고 신나게 방어력 맞추더라도

나보다 이새끼들이 더 잘해서 스킬 평타 딜교환에서 개발릴수가 있다.

그러면 유틸폿으로 안전빵 유틸템 가는 것보다 승률은 낮아진다.

유틸폿이 탱을 가서 기본체급으로 이기는 건 순전히 찍어누르는 것이다.

순전히 찍어누를려면 교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공격 본능이 강한 브실골플에서 통할만하다.

플레티넘만 가도 좀 힘들긴하다. 브실골과 다르게 좀 안전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쓴달까? 사려서 킬이 잘 안 난다.

브실골에선 기본체급으로 그냥 찍눌이 제일 편한건 사실이지만

티어가 올라가면 그냥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일뿐이지 실제 게임에서 그걸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라갈수록 유미가 괜찮고 편하고 쉽게 승리할 수 있는 챔이 되는 이유기도 하다.

로밍을 안가도 후반에 강력해 질 수 있는 챔피언.

유미, 세나 이런거?

상대 탱폿은 유미 세나가 라인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면 조급해서 로밍을 가야되는데 

미드, 탑, 정글러의 수준이 로밍을 흘릴 수 있을 정도라면 로밍이 오히려 손해가 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기게 되는 유틸폿이 된다.

가까이에서 평타를 쳐야하고 Q를 날려야 하고 딜 영향력도 적은 소라카 보단 유미가 낫다.

소라카보다 세나가 낫다.

하지만 상위 티어에서의 운영을 하위 티어에 가져가면 어떨까?

유미 소라카 얼굴만 띄워놔도 원딜러가 탱폿하시면 안 돼요? 그러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하위티위와 상위티어에서 운영의 괴리가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