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꿈생성기>=천상의 의의> 피의 노래>>>> 자자크의 세계가시>>>>>>>>>>>>>>>>>>>썰매

소나 생각하실때 피의 노래를 고평가 하시더라구요.
피의 노래가 너프 된뒤,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근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A. 한타 상황이 중요한게 아님 : 세이브는 꿈생성기로

우리편이 숫자 맞춰서 시야 먼저 잡고 예쁘게 싸우는 구도는 잘 나오질 않죠.
우리 라이너분들 눈엔 소나나 유미나 밀리오나 걍 다 똑같은 혜지련들이고 뭐하는지 알 생각이 없죠.
한타하면 이긴다는걸 알고만 있어도 잘하는 거고, 보통은 그냥 귀찮아서 달고 다닐 생각이 없습니다. 내 강함과시 하거나 라인 끝까지 먹다가 짤리기 바쁘죠.
높은 티어에선 적 서포터가 애가 탑니다.
아예 소나가 원하는 구도 자체를 안주고 물어 죽이려고 발악을 할텐데, 그럴때 다른 라이너들도 많이 물리곤 합니다.

근데 소나에게 제일 위험한 구도가 욕심내다 먼저 쳐물렸지만 구해야 하는 우리편.
이 구도거든요.
이때 소나의 순간 세이브 능력이 작아서 꿈생성기가 큰 도움 됩니다.
특히 1:3 요런거 세이브 하면서 근처에 우리편쪽으로 픽업해올때 버티기도 좋고, 급발진 해서 "오히려 올인"칠때도 유용합니다. (소나가 붙어서 급발진 할때 꿈생성기로 막타차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루저만 물리는게 아니고 원딜도 자주 물리기 때문에, 이런 영리한 세이브에 유리합니다.

B. 피의 노래고 나발이고 살아야 하면 천상의 의의가 1번 선택지

소나를 할때 제 1원칙
모든 장인들이 동의하실텐데, "소나는 생존이 1번이다." 이고 어떤 깝죽대는 플레이보다 생존이 우선입니다.
만약 정말로 천상의 의의를 올려야 할 상황이었는데 딜증 한번 박고 죽어버리면 이건 소나의 잘못이죠.
이 때는 꿈 생성기도 사실 가면 안되는 겁니다만, 게임은 소나가 캐리하는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딜러를 세이브하는게 조금더 값어치가 높기 때문에 꿈생성기를 갈수 있으면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수가 없다면 천상의 의의 가는게 침착한 고수라고 봅니다.
아니, 다른 템을 포기하고 대천사나 마저템, 방템도 고려해야 잘하는 소나겠죠.
실제로는 손이 그렇게 안갑니다만.... 기본을 잊으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C. 피의 노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좋다.
소나가 살만한 조합이 전제입니다.
딜러가 사실 딜을 못하는 경우 (진, 이즈, 시비르 등 폭딜이 약한 친구들or 불만은 많은데 막상 현장에서 딜 못박는 애들로)탱커 잡을때 유용합니다.
적에 탱커가 보이는데 우리 딜이 부족해보이면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근데 피의 노래 평타 거리가 목숨이랑 줄타기 해야 하는 아칼리 제드 케넨 이런 애들 앞에서 깝죽거리는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살자가 피의 노래 맞는다고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막상 소나가 녹고 암살자랑 교환나면 중후반엔 암살자가 개꿀이죠 당연히....
하지만 탱커에겐 쿨이 2초 개 사기 특성 때문에 소나의 QWE+ 파코 사이클에 +무한딜증이 붙어버리는 괴악한 상황이 벌어져 버리죠 ㅋㅋㅋㅋ
탱커가 "엥? 이거 뭐임? 내가 왜 녹음? 엌ㅋㅋㅋㅋ 뭐야 버근가?" 할때 구경잼.



A,B,C 모두가 잘 맞는 소나가 참 행복한 시기네요!

D. 자자크의 세계가시
딜소나 할때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피의 노래와 차이점은 그게 내 입으로 들어온다는 점.
아예 유성 룬까지 들어서 양학용으로 쓰는건 어떨까 합니다. 콩콩이는 우리편에 날아가는게 너무 많아서 양학용으로 유성들고 할거면 자자크가 젤 잘맞는거 같아요.
템도 잘 뽑히니 일단 나는 재밌고, 그걸로 재밌다면 됐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