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본다고 생애 처음으로 넷플 계정 생성하고 결제함

기기 아니었으면 초중반 극 흐름 지루해질 뻔 했음
외관 버프 쎄게 해준게 신의 한 수

개인적으로는 중반 공습씬이 긴장감으로 극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 장면이었던지라 후반 크시건담 출격씬보다 더 기억에 남았음
모빌슈트 터질 때 불꽃놀이 마냥 연출한건 다시 봐도 꽤 마음에 들음.

확실히 러닝타임 안에 모든걸 다 보여줄 수 없어서 그런지 세계관 설명이 좀 불친절하기 때문에 작품 이해도 면에서 호불호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음
본인은 건담 올드 팬이 아닌지라 덕분에 다 시청하고도 스포일러/세부설정 긁어보고서야 이해한 내용 꽤 됐음.

주역 기체들 디자인 잘빠져서 오랜만에 프라모델 사고 싶게 만들었음
퀄리티 수준급이고, 이 정도면 2, 3부 기대해볼 만 했던 작품

여담이지만 레인 에임은 라이벌 파일럿 포지션 치고 애가 비중이 너무 애매하게 공기스럽길래 원작 스포 긁어봤더니 원작에서부터 공기 비중인거 알고 좀 실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