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가을의 끝에서 슬프고 기분이 가라앉았었는데
이번에는 다 웃었으면 좋겠다
두번만 해줘라...


강팀충으로 시작한게 벌써 10년이됐네
그리핀 이전에 13SKT가 있었지,  페이커를 필두로 한 솔랭전사팀
14년도 좌절은 있었지만, 13~15,16 페이커가 날아다닐때 
그냥 우승은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17년도 월즈결승에서도 당연히 우승할거라는 평가였는데 3:0패배
처음 겪는 좌절이었지만 또 돌아와서 우승할거라 생각했었는데, 다음 우승이 이렇게 미뤄질줄은 몰랐지

19년도 슈퍼팀으로, 팀평가도 엄청 좋고해서 당연히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당시 메타의 재해석이란걸 제대로 보여준 G2에게 처참히 패배

21년도 우여곡절끝에 칸오페구케 맞춰지고 경기력 살아나면서 느낌이 좋았지만 당시 천적이었던 담원상대로 명경기 펼치고 4강에서 패배.... 아쉽긴했지만 신인선수들이 많았기에 이대로 달려보면 될것같다는 생각이었음

22년도 정말 당연히 우승할줄 알았는데...  그시절 13~15처럼 우리가 우승하겠지 몇년만이냐 그런생각을 느꼈던게 부끄럽게도 패배..ㅠ


매번 우승문턱까지 올라갔다 무너져버리니
아쉬움이 배로 컸던 것 같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이번엔 보기 싫다
이번에 정말로 또 다른 역대급 시나리오 쓰면서 우승하고 다 웃었으면 좋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