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벵기 이후로 티원 정글러에 잘한 정글러가 피넛, 클리드 정도고 나머지는 다 좀 아쉬웠는데. 

 그 피넛이나 클리드의 경우 1년만 하고 나가서 아쉬웠고.

 벵기 이후로 주전급 정글러가 2년 이상 팀에 머물면서 합 맞추고 월즈 우승에 도전할만한 폼을 보여준게 오너가 유일하다고 보는데.

 맨날 정글이 뭐가 부족하다고 카나비, 캐니언 타령하는거 짜증났는데. 물론 그 카나비, 캐니언 타령했을 때에 폼은 얘네가 오너보다 좋았을 수 있지.

 하지만 티원 팬 입장에선 2년 이상 팀에 머문 선수인데다가, 프차이기도 하고 기량이 계속 우상향 중이었던 오너가 포함된 로스터로 월즈 우승하는거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 우승으로 증명했고. 페이커가 7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고, 나머지 네 선수도 2년 동안 고생했는데 우승이라는 가장 값진 결과로 증명해내서 더욱 기분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