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엄밀한 설명은 다 뺌


일단 한 개의 항목을 그래프로 나타내는건 설명 안해도 그래프 그리는거 알거라 생각


110.10 지표처럼 여러 개의 항목을 한번에 때려넣을때는 뭔가 가공이 필요함


예를 들어 cs랑 레벨을 동시에 절대값으로 표현하면 cs에 비해 레벨이 너무 작아서 6렙이랑 7렙이랑 구분도 안되겠지?


그래서 이걸 가공하는 방법이 몇 개 있고, 그 중 값의 범위를 조정하는 방법을 쟤가 채택함 (범위를 조정하는 방법 중에서도 가장 쉽고 흔한 방식으로)


[0.2, 1.0] 범위의 mm 정규화를 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예를 들어 각 항목에서 최저값과 최고값을 뽑고 최저값은 0.2에, 최고값은 1에 맞춰지게 만들어서 나머지 값들을 비율에 맞게 계산해서 사이 값들로 조정하는거임 (단순히 등수로만 넣는건 아니고 비율 계산)


사실 정규화라는건 정말 여러 분야에서 (심지어 전자쪽에서 아날로그/디지털 값 변환할때도) 값들을 조정하는 방식을 전부 칭하는거고, 그 중에서 mm 정규화는 원래 AI 모델 만들기 전에 값들 가공하는데 주로 쓰이는거긴 한데, 저렇게 데이터 가시화를 위해 쓰기도 함


물론 위 정규화 방식이 단점도 있는데 작은 차이를 커보이게 만들 수도 있고, 아웃라이어(엄청 쎈 애 혹은 엄청 약한 애) 하나 있으면 나머지 값들이 이상해보일 수도 있음. 그래프화했을때 가시성은 좋지만 그 값을 추정하기엔 좋지 않음.


예를 들어 cs가 죄다 80 81 82 82 83 84 85 이런 시즌이었다면 (cs 한개 차이가 중요하진 않다는건 아니지만) 한 개 차이조차 그래프 상에선 존나 커보이겠지?


그리고 뭐 60 64 66 70 72 250 이따구면 250 이새키때문에 10차이가 존나 작아보이겠지 (반대로 250이 아니라 0이어도 마찬가지)


아무튼 110.10은 그래프 그릴 때 지표 값들을 모아서 mm 정규화를 해가지고 그리고 그 위에 보조로 실제 값을 적어뒀다고 했음.


그런데 110.10이 진짜 딱 저렇게 정규화해서 그래프만 그렸나 아니면 만들어진 그래프의 크기를 모르게 조금씩 수정했나는 나도 몰?루


어차피 현재 롤 지표 자체가 내 이 전 글(세이버메트릭스)에서 쓴 것처럼 많이 부족한 지표라, 난 별 의미를 두고 있지 않긴 해서 지표 내용이 조작되어있는지 아닌지는 관심 밖이었음. 그래서 뭘로 싸운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