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리그 씹어먹고, 4대미드 최정상, 현전 최고 미드 소리 들을때도 오래된 티원 페이커 팬 입장에선 ‘그래 얼마나 가나 보자’ 싶었는데
이정도 왔으면 ‘얼마나’ 는 충족시켰다고 봐야겠지.
게다가 이번 시즌은 스타일 변화도 있어서 주인공병도 없어졌고, 자기만의 무기인 아우솔도 생겼고.(단지 아우솔 한 챔프를 잘한다가 아니라 약점이던 스탠딩 메이지의 운용을 익힌 느낌) 정말 제대로 페이커 이후의 최강 미드의 길을 걷는것 같다. 롤판이 망해서 자극이 될 재능있는 후기지수가 없는게 문제지만...
솔직히 아직 페이커의 변수 창출은 따라가지 못하긴 하지만
상수로서는 그 이상이라 걍 현재는 얘가 제일 잘한다! 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쁘게 봐주려고 하는데 정은 안가네. 페이커가 아직은 이겼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