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룰거 다 이룬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작년 월즈때 인터뷰도 그렇고
승패나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초점을 두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이번 msi도 결국 3등에 그쳐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괜찮다는 식으로 인터뷰했음
이 마인드 자체가 본인한테는 건강한거라고 보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한테 해당하는 얘기임

커리어로 이룰거 다 이룬 본인이고 이제 선수 말년이기에 저럴 수 있는거지 케리아 인터뷰 봐라 스프링과 msi는 명백히 실패한 시즌이라고 하잖아
본인을 제외한 제오구케는 아직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클거고 누구보다도 필요한 순간임
쵸비를 보셈. 압도적인 실력을 몇년동안 보여줬음에도 커리어하나 부족하다고 맨날 억까 당했잖음
제오구케가 누구보다 느끼고 있을거임 본인들이 티원에 종신하는게 아닌 이상 커리어를 쌓아두지 못하면 나중에 이걸로 엄청 욕먹게 될거라고

누구보다 커리어라는 것으로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 이젠 자기가 이룰 것 다 이뤘다는 이유로 저런 마인드셋팅으로 선수생활을 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한테만 좋고 팀원들한테는 명백하게 아쉬운 마인드임.

사실 티원팬들이 제일 먼저 나서서 이런 문제점을 짚어줄 줄 알았음. 누구보다도 커리어(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팬들이니 저런 마인드셋팅은 본인들과 완벽하게 상반되니까. 근데 딱히 이런걸 지적하지 않더라구.

사실 작년 월즈 우승도 하고 했고 나는 저런 마인드가 나쁘지 않다고 봤었는데 본인이 패배의 원흉이 되고 팀원들의 커리어를 막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나오는건 난 이건 많이 아쉬운 점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