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팬 입장에서는 뭐가 됐든 쵸비가 계속 승승장구 해야 함. 실력이나 커리어같은걸로 역체미나 역체롤 따지는거, 나는 잘 모르겠어서 그건 차치하고. 냉정하게 영향력 차원에서는 쵸비가 페이커 뛰어넘기는 무슨 따라가기고 한참이니까.

일례로 nba 즐기는 개중에는 르브론이 조던을 넘었다는 말이 많음(사실 본인도 축구·야구를 좋아해서 얼핏 들었을 뿐이라 상세히는 모름). 근데 대중에게 역대 농구 고트하면 십중팔구 조던이라고 할 것임. 이는 현재 이스포츠 판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

그냥 앞으로 뭐 므시든 lck리그든 월즈든 상관없이 쵸비가 많이 많이 우승해서 페이커를 넘으면 더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페이커를 뒤 잇는 이스포츠인이 되면 좋겠음. 페이커 인터뷰 따위로 논란이 참 많은데 대중들은 어차피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음. 근데 쵸비는 인터뷰도 잘한다? 그냥 이 새기가 우승 휩쓸기 시작하면 페이커를 향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바로 쵸비가 받으면서 lck 부흥을 이끌 새로운 선두주자, 스타의 탄생인거임.

리그의 존망을 위해서 대중에게 보이는 영향력에서 페이커의 후계자가 필요함. 아무리 롤판 애청자들끼리 쵸비랑 페이커 비교질하며 누가 더 높네 마네 따질 거 없음. 설령 쵸비가 페이커를 넘었다는 결론이 나와도. 대중들에게 롤판 고트는 여전히 페이커임. 쵸비는 제 1의 목표를 실력이나 커리어부분도 좋지만 대중에게 뻗치는 영향력에서 페이커를 뒤 이어줬으면 좋겠음. 그래서 제 1의 임요환을 이은 제 1의 페이커의 뒤를 다시 잇는 제 1의 쵸비가 되길 진정으로 바람. lck가 계속 부흥하며 국제전에서 큰 위상을 떨치길, 그 중심에 여러 팀들 다 중요하지만 쵸비가 또 큰 힘 내주길 언제나 바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