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의 커리어는 위대합니다.
커리어를 보지 않더라도 페이커란 선수 자체도 위대해요.
이상혁이란 사람한텐 존경심이 듭니다.

이번 msi에선 진짜 못했지만 msi만 빼놓고 보면 작년 롤드컵 올해 스프링만 봐도 최상위권 미드임이 분명합니다.
10년을 넘게 뛰는 선수가 아직도 현역,그것도 최상위권 미드인게 놀랍습니다.
중간중간 폼이 죽은적도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스타일을 바꾸면서 다시 최상위권 미드로 돌아온...그 노력이 경이롭습니다.
'돌발행동'이란 조롱이 달릴걸 알면서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용기가 멋있습니다.
롤드컵 3회 우승 후 4번째 우승까지 7년걸린걸로 아는데 매년 자신의 도전이 실패하고,때로는 눈앞까지 왔는데 놓친 경우도 있었어요. 
좌절할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계속 노력해서 결국 또 우승했죠.
그 노력은 가늠하는거 조차 겁이날 정도입니다. 이상혁이란 사람한테 존경심이 들어요.

근데 그 갈들은 개싫어요. 
그 갈들한테 페이커는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여야만 합니다.
페이커의 플레이가 최고의 플레이라고 자기 세뇌 시킵니다. 근데 그 갈들은 롤알못이에요. 페이커의 플레이조차 이상하게 해석하죠. 결국 자기세뇌도 이상하게 시킵니다.
그 결과 끔찍한 혼종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