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당대 인기는 스타>롤이었다...
국내에서는 스타>롤이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는 롤커뮤니까 당연히 롤>스타 라고 하지 않겠냐 생각하지만서도...

결론적으로 나도 롤>스타라고 보고 이젠 비교가 불가한 정도라고 보는데,
솔직히 둘 다 겪어봐서 하는 말임


일단 스타>롤 주장하면서 당대 인기를 말하는데
스타 인기가 그렇게 압도적인 시기가 길지 않음
스타는 오리지널 시절은 별로였고 브루드워 부터가 인기가 많아졌는데 그게 99년 초임
근데 그때 다른 게임에 아무것도 없이 스타가 씹평정했냐?
물론 엄청난 인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당대 경쟁작이 없던게 아닌가 그 당시에도 인기게임이 레인보우 식스와 피파 98, 그리고 리니지임
스타가 대세이긴 했지만 이런 게임을 안한게 아님. 

그리고 같은해 99년 10월쯤에 포트리스가 나오면서 PC방은 포트리스-스타로 양분 또는 포트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지경에 이르렀고,
그 다음해 2000년 6월에는 디아블로 2가 출시되면서 모든 PC방은 디아블로2로 평정되어 버려서
스타1 이 PC방 1등을 한건 진짜 잘쳐줘야 1년 반이고, 사실상 포트리스가 출시되기까지 10개월 남짓으로 봐야 하는게 맞음

근데 롤은?  지금 들어가보니 PC방 순위 303주 연속 1위구만...
저게 중간에 오버워치 때문에 한번 끊겼는데 그것도 한 300주 될거임
거의 12년을 넘게 PC방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인기 면에서 논한다? 말이 안됨

꾸준함은 그렇겠지만 순간 포스는 스타1이 더 높았다?
당시 스1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PC방에 자리가 없던 수준인건 맞는데, 이건 착시가 좀 있음
그때는 지금처럼 PC 수백대씩 하는 대규모 PC방이 즐비할 정도로 PC방이 보급되었던 시기가 아님
즉 인프라 자체가 열악했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사람들이 더 몰려서 자리가 없었고 착시효과가 있는거지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즐비한 멀티플렉스 시대에 천만관객 찍는것과
단성사나 피카디리같이 몇개 없는 극장에 걸린 인기영화에 사람 바글바글 몰려서 '캬 영화 순수 인기로 따지면 사랑과영혼이 탑이었지' 뭐 이런말 하는거랑 다른게없음

그 외에 이스포츠로서의 위상?
전 세계적인 파급력이나 영향력?
말해뭔이고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력과 위상이 더 크다 뭔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
솔직히 별로 공감은 안감... 롤이 이미 그런것도 넘었으면 넘었지 뒤쳐질건 없다보고

결국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인기게임, 최고의 게임 위치는 롤이 차지한지 꽤 됐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