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타유저가 적고 다들 카오스를 했다보니까 잘 모르는데 롤에는 도타에서 정립된 걸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게 많았어

미드 와드, 선푸시하고 강 내려가기, 빅 웨이브 모아서 박고 다이브, 프리징 이런 건 2000년대에도 이미 존재했던 개념이고 골드를 덜 먹어도 유용한 스킬셋을 가진 영웅으로 CS를 안 먹고 와드만 박는 서포터 포지션 플레이도 이미 도타에서 하던 걸 롤에서도 그대로 써먹었잖아

페이커는 거리조절 능력이 동시대 선수들보다 수준이 높아서 완급조절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잘했던거지 세상에 없던 개념을 만들어낸 건 아닌데 창세기마냥 얘기하니까 그냥 좀 어리둥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