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지만 뭔가를 완수했다는 '증명서'는 가치가 있어요

좀 다른 예시지만 1달 정도 꾸준히 걸으면 완주할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어요
아마 지금은 꽤나 관광지 개발되서 여유롭게 갈 수 있을거고, 중간중간 돌아오는 것도 가능할텐데 아무튼
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면 증명서를 주는데 이런 증명서조차도 취업할때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전역증도 값어치가 어느정도 있죠



석사는 2년이면 따는데
군대랑 비교하면 돈도 훨씬 많이 주고, 집에서 출퇴근도 할 수 있어요
하는 일도 사실상 논문 한편 정도 써낸다는 가정 하에 대다수의 직업에 비하면 완전 자유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인정 안해주는 학사 학위와는 다르게 석사만 가도 어느정도 전문성을 인정해주는걸요

거기에 더해서 이때의 경험으로 박사를 딸지 가늠해볼 수도 있어요
논문 한편 써보면 솔직히 견적 나와요;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박사를 받을 수 있을지요
만약에 해봤더니 논문 쓰는게 쉽더라, 그럼 같은 노력 3년만 더해서 박사를 다는거에요
이 정도 가면 명실상부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자기가 연구한 분야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가가 되는거고 모두 그걸 인정해줘요



거짓말은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