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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8:01
조회: 3,934
추천: 4
로아M 다녀온 간략한 리뷰![]() 안녕하세요. pc로아를 재밌게 즐기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인벤+오픈 톡방으로 결성된 목요일 3회차 (18:30 ~ 21:30) 후기로, 4인 파티로(딜딜딜폿) 진행했어요. ![]() 오후 5시 30분부터 신분증 검사하고 팔찌 나눠줬어요.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입구 앞에 앉아 쉬면서 기다렸어요. ![]() 가까이서 하나하나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큰 한 컷으로 남겼습니다... 일부는 웰컴 기프트에 있는 아트엽서북에 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어요. ![]()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타로카드st의 스크린이 진짜 정말 너무 예뻤습니다. 다른 NPC로 계속 바뀌었는데 부스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운... ![]() 예쁜 건 크게 한 번 더.. ![]() 돌아다니면서 체험하기 바빠 행사장 내부 사진을 찍은 게 거의 없습니다. 3시간이 되게 널널할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나니 오후 9시 25분이었어서 5분 만에 DIY하면서 타임어택했어요. ![]() 평소에도 실린 클래스를 좋아해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실린으로 플레이했어요. 우리 기린... 여기서도 목이 길구나... 아래로는 제가 진행한 콘텐츠대로 진행됩니다. 한 가지 의문 : 한 닉네임으로 계속 플레이 하고 싶은데 중복닉이라고 뜨는가? 그래서 닉네임, 영문닉네임, 닉네임1, 닉네임2··· 이렇게 숫자를 붙여서 플레이했어요. 1. 어비스 던전 (영광의 벽) - 바드로 플레이 ![]() ![]() ![]() 4인으로 즐기는 컨텐츠였고, 쫄몹 → 발탄 순서대로 잡는 던전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도전 어비스 던전 : 추락한 긍지의 용광로의 보스 카이슈르 기믹(분열됐잖아!)랑 유사했어요. 연출이나 타격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pc로아에서 스킬 카메라 흔들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것 같았습니다. 기믹을 수행할 때, 가이드로 어떻게 파훼해야 하는지 알려주었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면 슥 지나갑니다. 이때는 설정을 만질 생각 하지 않고 콤보 조작으로 스킬을 사용해 보았는데, 예시를 들자면 숫자 1번 키에 [천상의 연주 - 윈드오브 뮤직 - 폭풍의 서곡 - 음파진동] 이렇게 스킬이 묶여있습니다. 한 번에 나가는 게 아니라, 1번을 눌러 천상, 다시 1번을 눌러 윈오뮤, 또 다시 1번을 눌러 서곡 이렇게 발동됩니다. 만약 쿨타임이 돌지 않았으면 빨간 테두리가 생기며 누르지 못했던 걸로 기억해요. 덧붙여 수호의 연주에 피면이 없어서 뇌빼고 있으면 잘 끊겼습니다. 특정 타이밍에 패링? 키가 생기고 강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이 생각보다 짧아서 많이 쓰지는 못했네요. 이런 새로운 요소가 재미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가족사진에서 MVP를 투표로 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미처 찍지는 못했지만, 결과창(흔히 말하는 가족사진)이 뜨기 전에 딜지분과 실시간 딜그래프를 포함한 분석이 나옵니다. 밑에 서술할 가디언 토벌 경쟁전은 다행히도 찍어놓아 그쪽에서 후술하겠습니다. 2. 가디언 토벌 경쟁전 - 바드로 플레이 ![]() ![]() ![]() 8명이 입장하는 컨텐츠로, 4명씩 팀(레드/블루) 되어 제한 시간 안에 가디언에게 더 높은 데미지를 가한 팀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4명씩 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8명이 한 번에 들어가 토벌하며 진행되는데요, 화면 맨 위에 실시간으로 총합데미지 그래프가 보여 우세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3판 2선승제였던 걸로 기억하며, 첫 번째 판은 쿤겔라니움, 두 번째 판은 베스칼로 대결을 펼쳤어요. pc로아와 동일한 기믹을(신호탄으로 음파탐지를 파훼한다거나) 가지고 있어 오랜만에 만나는 가디언들이 반가웠습니다. 다만 휴대폰으로 플레이하며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점 스킬 조작의 불편함입니다. 바드라는 캐릭터의 '음파 진동(공증)' 과 '빛의 광시곡(받피감)' 이라는 스킬에 대해서 들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두 스킬은 일반 스킬 중 지점형으로 pc로아에서는 마우스 커서의 위치에 생깁니다. 하지만 모바일 로스트아크에서는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것도 정해진 거리에 생기게 됩니다. (심지어 음파진동과 빛의광시곡의 생성 거리가 미묘하게 달라서 애먹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시야를 고정하고 거리를 조절하여 스킬을 눌러야 알맞게 들어가게 되죠. 하지만 로스트아크 보스들의 특성상 가만히 있는 경우는 드물며, 시시각각 변하는 포지션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엔 어려웠습니다. 같이 했던 딜러분의 말로는 여기서도 패링이 된다고 합니다. ![]() 로딩중에 찍은 화면인데 베아트리스가 예뻐서 찍었습니다. 3. 카오스 브레이크 - 서머너로 플레이 ![]() ![]() ![]() 총 6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던전들의 연속입니다. 최대 4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물약은 1개입니다.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쫄몹을 잡기, 생존, 보스전 형식으로 각각의 던전들을 플레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오스 브레이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선택' 이었는데요, 모바일 게임 붕괴 스타레일을 예시로 들자면 시뮬레이션에서 기물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모바일 로아에서는 그보다 더 중요한 선택이 되겠지만요. 레벨업을 하면 아래와 비슷하게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붕괴 스타레일 - 시뮬레이션 플레이 이미지) ![]() 사용할 수 있는 스킬 / 스킬의 트라이포드 / 각인 / 기타 버프(아이템 획득거리, 공격력 증가, 방어력 증가, 적 처치시 쿨감 등등...) 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당하는 맵에 따라 유리한 스킬들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없던 판에는... 원하는 스킬이 뜨지 않을 수도 있어요. 스킬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카오스 브레이크를 플레이하다보면 원정대? 캐릭터? 의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에 따라 스킬들이 차차 해금되는데, pc로아의 초반을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카오스브레이크를 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는데, 던전을 벗어나 성장 탭에서 스킬들을 강화(강화에 드는 재화가 있는데 이름을 모름)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수동으로 조작하다가 자동으로도 돌려 보았는데, 가이드(처치해야하는 적, 가야하는 곳 등을 핑으로 표시해줌)을 착실히 따르기는 하나 목표를 피하지 않고 때리기만 합니다. 순식간에 맞아죽어서 재도전을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물약이 1개라는 패널티가 있긴 하지만... 자동전투인 만큼 일정 피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먹게 되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이 쫄몹들이 생각보다 아프더라구요;; 피 231 남은 채로 깬 판도 있습니다. 덧붙여 초반에 안내받을 때 플레이 시간이 50분 정도 된다고 알려주시며 중간에 중단하여도 도장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줍니다. 저는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했습니다^^ 6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하면 '무한 모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며, 랭킹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쫄몹방에서 두키가 자꾸 역행하는 바람에 잡으러 쫓아다니는 게 참 얄밉더라구요^^... 스테이지 클리어 시 머리 한 대만 쥐어박게 해주시지... 그리고 서머너의 평타가 휘어서 두키를 패야 하는데 옆에 쫄몹을 때려서 울화통 터진 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pc에서도 그랬었는데 여기서도... 원래 바드로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pc로아에서 서포터의 솔로잉이 어떤 취급인지 알아서 손도 안댔습니다. 딜포터도 잘 밀릴 수 있는 던전이었으면 좋겠네요. 4. 군단장 레이드 발탄 (8인) - 바드로 플레이 ![]() ![]() 기존 pc로아처럼 8인이 토벌하는 레이드입니다.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이 공대장이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핸드폰으로 진행되어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조그만한 화면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할만은 했습니다. 발탄이 땅을 울릴 때나 특정 모션을 취하면 휴대폰으로 진동이 울려서 몰입감이 좋았어요. 발탄과 조우하고 이후에도 반복되는 기둥 박치기에 어그로가 나로크 부메랑 표식처럼 생겨서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연환 파신권 대신 새로운 기믹이 추가되었는데 생각보다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당따당 똥유격보다 이게 더 재밌었어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배틀아이템이 자동으로 출력되어 사용하기 편했지만 아무래도 pc로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정밀한 조작이 어려워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즈음 되서는 휴대폰 발열이 있었습니다 ㅎㅎ... 5. 군단장 레이드 발탄 (1인) - 서머너로 플레이 딱히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글만 있습니다. pc로 진행되며 혼자서 발탄을 토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레이드 구조는 8인과 다르지 않으며 다만 아이템 사용이 shift 1/2/3/4 인데 숨겨져 있어서 살짝 뇌정지 왔었어요. 아마 설정으로 키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환파신권 대신 돌리는 기믹이 WDSA 반복인 건 참신했어요. 마우스 커서로 돌릴 줄 알았거든요. 6. 마이룸 - 스페셜리스트로 플레이 ![]() 마이룸을 들어간 시간은 오후 8시 58분이었습니다. 별 거 있겠나 싶어서 마지막에 들어간 건데, 아주 큰 실수였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을 정말 세세하게 건드릴 수 있어요.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글로라도 적자면... 왼쪽입술각도/오른쪽입술각도/윗입술조정/아랫입술조정/윗입술아랫입술 사이 간격조정 등등... 입술 하나에도 카테고리가 10개+씩 붙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pc판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저였기에... 살짝 박탈감을 느꼈어요. 항상 비슷한 프리셋에 불만을 토로했는데 자신만의 디테일과 스타일을 추구하기에 적합한 커스터마이징이었습니다. 다만 피부색, 머리색, 눈동자색이 사진처럼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마 초기라서 그런 거겠죠? 커스터마이징과 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향색이라는 것이 있어 보통 코드를 입력해서 맞추곤 하는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머리색에서 투톤 설정이 가능한데, 투톤의 영역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pc보다도 적어서 놀랐습니다. 좀 더 세분화되면 좋겠어요. 염색에서 AI기능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 로 검색했더니 남색을 바탕으로 한 하늘에 별이 있는 패턴을 생성해내더군요. 심지어 패턴 크기 조절 바를 이용해서 별의 크기와 수량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른 염색을 시도해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염색에서는 커스터마이징과 달리 원하는 색을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 여기까지 도착하니 오후 9시 20분... 영지같은 것으로 파악되는 장소는 둘러보지 못하고 인증샷만 찍어서 나왔네요. 추후 정발되면 즐겨보고 싶은 컨텐츠 중 하나여서 아쉽습니다. 7. DIY ![]() 티셔츠 뒷 면에 소드마스터와 귀멸사를 큼지막하게 박았습니다. 에코백에는 로아m의 마스코트인 헤리리크를 박아놨는데 귀엽네요. 티셔츠를 직접 입어봤을 때 시트지가 붙어있는 부분의 느낌이 조금 이상했지만 입다보면 괜찮아집니다. (아싸 새로운 작업복) 헤리리크는 어떻게 생성된 친구일지 탄생 비화가 궁금해집니다. 민들레 홀씨가 달린 걸 보면 로헨델이나 토토이크쪽 생물인가 싶기도 하고... 8. 굿즈 ![]() 카카오톡 채널 추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SNS포스팅 인증, 스탬프 6개 획득으로 총 6개의 키링 뽑기권을 얻었습니다. 뽑기 버튼을 눌러 획득 가능하며 저는 버서커, 소드마스터, 귀멸사, 리퍼, 바드, 서머너를 뽑았습니다. 중복없음 + 본캐 바드 유저로 매우 만족스러운 뽑기였어요 ^^ ![]() 대망의 웰컴 기프트... 여기에 소드마스터 장패드+에코백+티셔츠 까지 다 넣으니까 5.05kg찍혔습니다. 그만큼 고봉밥으로 챙겨주셨다는 뜻. 그리고 저기에 있는 간식들 맛있더라구요... 제가 에그타르트 좋아하는 걸 또 어떻게 아시고. ![]() 그리고 구성품입니다. 장패드와 포스터는 개봉하지 않아 사진이 없습니다. 장패드 일러스트는 귀멸사입니다. 2025년 10월에 클로즈 베타가 열린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하네요. 행사후기 : 로아M 나오면 찍먹하러 안 갈 이유가 없다. 게임 쪽에 박식하지 않은 평범한 유저의 리뷰임을 감안해주시고,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짧은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르지 않은 정보를 표기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닉네임 가리고 싶으신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말씀 주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