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어머니 직장 동료분이 일본여행중이셨다는걸

알려두고 들어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제가 아직 잠에취해서 골아떨어져있던때였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갑자기 들어오시더니 카톡에 올라온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 oo아! 이거 니가 좋아하는 그거아니니? " 라고 하시는겁니다

 

비몽사몽상태의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어? 뭐가? 라고 하면서 사진을 확인

일본 크레인게임에 뮤즈 경품피규어가 잔뜩 진열된 사진이었고

 

"어.. 어 맞는데 이게 왜?"

 

"엄마 직장 동료가 일본여행중인데 이런게 있다길래"

라고 말씀하심과 동시에 또 사진하나가 업뎃

 

돌리는 뽑기에서 키라센세 마키 키고리를 뽑으셨다면서 사진을 올리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 마키네.... 응 .."

 

"근데 너 좋아하는건 머리 보라색인애 아니니? 얘까 뭐 사준다고 이름 말해달라는데?"

 

"아니; 괜찮은데; 그러지 마시라그래.."

 

"아니 왜 사준데잖아 말해봐 머리 보라색이라고는 말해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허 ㅋㅋㅋㅋ... 토죠.. 노조미요.. "

 

그리고 5분쯤 후 노조미 클리어파일 사진을 하나 보내주시고

 

"이거 사온다는데 사오라고할까? "

 

"아니 진짜 괜찮다니까.."

 

"싫음 마라그럼"

 

하고 가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분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시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1500엔? 2000엔? 밖에 안한다는데?

라고 통화하시면서 오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경품피규어 판매용으로 올라온거를 말씀하시던거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조미? 니가 좋아하는애 찾았데, 뭐 스노우 뭐 피규어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 그거 이미 산건데.........."

 

"그럼 어떻게 사지말라그래? 안비싼거같은데?"

 

"하.. 그럼 에리.. 있.. 아니 머리 노란애 있냐고좀 물어봐줄래..? "

 

~~~~ 통화중

 

" 머리 노란애라고 하면 모르고 이름을 말해보래"

 

"아야세 에리"

 

"응응 찾아본다는데 "

 

그리고 실물 사진을 찾아서 보내드렸습니다.

 

"찾았데 사오라고한다?"

 

"응.. 그래.. 감사하다고.. 말씀좀 잘.. 전해드려... "

 

라는 일이 있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세상에 얼마나 제얘길 하셨으면

직장 동료분이 그걸 한번에 알아차리시고..

 

하아... 젠장..

 

숨덕은 아니지만.. 좀 쪽팔리다고해야하나..

뭔가 낯뜨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