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양일 다녀왔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많은 내한이었습니다.

첫날 정리권 줄 뛰는거 못따라가서 뒤쳐져가지고 오히려 앞쪽에서 받았었네요.

받고 집에가서 씻고왔습니다. 다들 언덕인데도 잘 뛰어다니시더라고요.

공연 시작 전, 허그는 아쉽게 못받았지만 페브리즈는 맞아봤네요. 

아쿠아버스도 타봤습니다. 확실히 언덕때문에 안암역에서 걸어 올라가는건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더라고요.

올라가라면야 못할건 없는데 너무 귀찮더라고요... 


첫날은 VIP 3구역 8열, 둘째날은 2층 스탠드 S-A구역 11열에서 봤습니다.

첫날은 확실히 가깝기도 하고, 맨눈으로 캐스트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웅은 처음이라 뒤에서 스태프분이 미는거에 밀려서 겨우 킹쨩이랑 마루만 했네요. 문에 가까웠던 6명은 얼굴도 제대로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둘째날은 확실히 정면이고, 스탠드인 만큼 회장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유메테라의 와이퍼, 각종 프로젝트들 덕분에 확실히 첫날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네요.


큰 문제도 없이 다들 즐겁게 마쳐서 너무 좋았고, 꼭꼭 2nd 필름 콘서트도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내한으로 확실히 신입 러브라이버들이 늘어난게 보이네요.

애니메이션 삽입곡 이외에도 정규 싱글이나 유닛 싱글, 특전곡 등 좋은 노래가 많으니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내한에서 가장 신났던 구간은 랜딩액션 - 토도호시 네요. 

제가 박수콜을 참 좋아하는데 마땅히 할만한 곡이 없어서 토도호시는 정말 좋아합니다.


아직 애니 안보신 신입 분들은 꼭꼭 애니 보시고, 라이브에 아직 관심을 못가지신 분들은 다음 뷰잉이나 내한때는 시험삼아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라이브를 인벤 뮤즈 5th 라이브 뷰잉 기사를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때가 아마 스쿠페스가 나오고 얼마 안됐을 때였지 않나 싶은데, 그때는 3d 컨텐츠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5th 뷰잉을 못간게 제 한입니다.

스쿠스타가 나오고, 첫 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다면 그 한이 조금이야 풀릴 것 같네요,


혹시 러브라이브! 선샤인!! 으로 입럽 하시고,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를 아직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뮤즈 입럽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아쿠아도 이제 연혁이 꽤 되었고, 아쿠아로만 입럽해 뮤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제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래도 스쿠스타, 올해에는 나온다 하니 뮤즈도 꼭꼭 보셨으면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이 있는데 아직도 현장 분위기가 남아있어서 말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