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채팅 채널이 통합되면서,

돈 안 쓰고도 사람들한테 정보 구하거나 파티 찾는 거 좋아진 거 인정.

이건 확실히 장점 맞음.


근데 문제는

길드채팅이나 파티채팅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진짜 끊임없이 올라오는 지역채팅을 계속 봐야 한다는 거임.


최소한 ‘내 주변’ 탭에서는 지역채팅만이라도 필터 가능했으면 좋겠음...




"길챗/파티챗으로 바꾸면 되지 않냐?"


좋지 근데 NPC대사가 안보임..

말풍선으로 대부분 볼 수 있긴 하지만 화면 밖으로 말풍선이 나갈 때 채팅창 통해서 보는데

이게 지역챗이랑 합쳐져서 스크롤해서 보기가 힘듦

스토리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슬픔...

이럴까봐 인구수 최저 시골섭 간건데 도시섭에 있는 느낌임


그리고.

마비노기 특유의 광장 문화를 즐기기 어려워짐

지역챗이 붐비는 곳에는

거기 있는 사람들과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채널 자체가 없어짐

말풍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무슨 단발성 대화도 아니고..



게임을 소소하게, 평화롭게 하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이번 채팅 개편은 그쪽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한 느낌임.


내주변 탭 활성화하면 진짜 내 주변의 채팅만 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