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은 꽤나 복잡한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패턴, 공식, 절차등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상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러한 상식들을 몇 가지만 적어보았습니다.

1. 공[대]는 공격력 20% 상승이 아니다.

공[대]스킬을 띄우고 힘의부적, 발톱을 배제한 상태에서 공격력 1200의 염왕대검을 착용한 스샷입니다.

하지만 표시공격력은 20%상승한 1440이 아니라 1296로 8%밖에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공[대]스킬의 정의는 무기배율 +20입니다

공격력상승과 무기배율의 상승은 다른데 공[대]스킬을 공격력 20%상승으로 많이 오해하곤 합니다.

{(무기 공격력 / 무기 배율) + 아이템 버프 효과 + 공격력 업 스킬효과)} X 저력 효과(화사장력) X 회심효과 X

피리 버프효과 X 모션 배율 X 예리도 보정 X 몬스터의 육질보정 X 분노보정 X 방어율

이것이 몬헌의 몬스터가 받는 데미지 공식입니다.

다른 자잘한 것은 제쳐두고 공대스킬의 적용방식을 보면 {(무기 공격력 / 무기 배율) + 공격력 업 스킬효과)}입니다.

예를 들어 공격력 1200인 염왕대검은 대검의 무기배율인 4.8로 공격력을 나누면 250이 나옵니다.

그 수치에 공[대]스킬의 효과인 20이 더해져 계산되는 것입니다.

250+20이니 공격력은 8%정도가 상승이 되는군요

그러므로 무기마다 공[대]로 인한 공격력 상승효과는 조금씩 다릅니다.

이야기가 복잡한데 공격력이 낮은 무기일수록 더 공[대]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희가 주로 쓰는

조룡성검, 환뢰창같이 공격력이 비교적 높은 무기들 내에서 억지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대]스킬은 20%가 아닌 10%이하수준의 데미지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공[대]스킬이 매우 훌륭한 공격스킬인것은 분명합니다!

ㅡ조언을 해주신 80원님 Unknownguest님 감사합니다

2. 쿠샬의 머리파괴에는 용속성이 필요하지 않다.

아마도 테오나 오오나즈치가 머리파괴에 용속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동이 오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쿠샬의 머리파괴에는 용속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수면시에 기절치, 마비치 초기화는 없다.

간혹 수면무기를 기절치나 마비치가 초기화된다는 생각으로 회피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몬스터가 잠을 잔다고 해서 기절치나 마비치가 초기화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비나 스턴과 거의 동시에 잠이 든 경우는 당연히 초기화 됩니다.

4. 대검과 태도는 공격 중 방향전환이 된다.

스샷과 같이 다른 무기는 그렇지 않지만 대검과 태도는 공격 중에 좌우 방향키를 누르면

방향에 따라 15도 정도씩 공격방향을 조금씩 틀게 됩니다.

단 대검은 올려베기시 오른쪽, 횡베기시에 왼쪽으로만 틀어집니다.

의외로 이 사실을 늦게 깨달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포함 -_-;)

ㅡ조언해주신 BlueSign, 무들어님 감사합니다

5. 방어율과 분노보정의 존재

위에도 잠시 공[대]의 데미지에 대해 적는 곳에서 공식에 등장했지만

몬헌에선 방어율과 분노보정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먼저 방어율이 낮을 수록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위 레이아가 체력 4000이고 상위레이아가 체력 6000이라고 합시다.

하지만 상위레이아의 체력이 하위의 체력의 1.5배라고 맷집이 1.5배라는 것은 아닙니다.

방어율은 퀘스트마다 다르지만 여기에선 예를 들겠습니다.

하위 레이아의 방어율이 0.9이고 상위 레이아의 방어율이 0.6이라면 헌터의 공격력은

각각의 방어율이 곱해져 내려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헌터의 공격력이 100이라면 하위레이아는 100X0.9=90 상위 레이아는 100X0.6=60이 됩니다.

결국 계산해보면 하위레이아는 공격력이 100인 헌터의 공격을 45번, 상위레이아는 100번을 공격해야

쓰러지게 됩니다. 1.5배가 아니라 2배가 넘는 맷집차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분노보정은 티가렉스나 에스피나스같이 분노를 하면 아예 육질이 달라지는 것외에

말 그대로 분노를 하면 헌터의 데미지를 어느정도 깎아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보정이 있는 몬스터가

있고 없는 몬스터가 있는데 제가 아는한 분노보정이 있는 몬스터는

게료스, 얀가루루가, 도도브랑고, 라쟌, 바바콩가, 쉔가오렌, 그라비모스, 리오레우스, 벨큐로스, 아캄트룸,

푸르푸르, 가노토토스, 볼가노스, 나나*테오, 노산룡, 흑룡시리즈, 야마츠카미, 쿠샬정도입니다.

이러한 몬스터들이 분노를 해 분노보정을 받으면 받는 데미지가 10~20%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단 게료스, 볼가노스, 가노토토스는 오히려 분노보정을 받으면 받는 데미지가 10%정도 늘어납니다.

ㅡ조언해주신 수정불가님 감사합니다

6. 자잘한 속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수도...

빙속쌍검의 선두주자 라팔이 공[대] 간파3 상태에서 분노한 에스피나스를 가격한 데미지 시뮬입니다.

그림이 작으니 클릭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주로 쌍검이 쓰게 되는 난무의 데미지 시뮬레이션을 보겠습니다.

역시 머리에 빙속성이 40이나 먹으니 깡뎀 245에다가 빙속데미지가 30이나 붙었군요

꽤나 높은 공격력상승효과입니다.

하지만 빙속성을 10을 먹는 다리를 보시면 속성데미지가 0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쌍검은 워낙 빠른 공격속도 떄문에 속성보정으로 속성의 60%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꽤나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속성데미지가 미미할 경우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앞에서도 말했듯이 속성데미지는 매우 중요한 경우도 많으니

되도록이면 속성에 맞는 무기를 들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

이상으로 제가 아는 몇 가지 상식을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