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저는 여러 게임은 취미로 즐기지만 
몬스터헌터의 M도 모르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지금은 몬헌 월드를 앞두고 기존에 없던 플스도 새로 구입했고 
베타도 체험해보면서 빨리 정식 발매가 될 날을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 몬헌에 입문하게 된 것은 제 전남친이 아직 남친이 아닌 같은 회사 동료였던 시절에 
다른 동료들과 다같이 함께 하게 된 3DS '몬스터헌터4'가 계기였습니다. 



 입문 계기였던 몬헌4와 이후 구입해서 즐긴 4G






몬헌같은 헌팅게임은 처음이었고 조작이 익숙하지 않았던 제게 전남친은 
라이트보우건을 추천해주며 "맞는 건 내가 할 테니 뒤에서 안전하게 저격만 하시면 되요." 라고 하더군요. 

저 역시 여러가지 게임에서 주로 서포트 역할을 즐겨 해왔던 입장이기에 
라이트보우건은 굉장히 매력적인 무기였고 게임에 조금씩 익숙해진 이후로는 
진정한 서포트를 위한 무기인 수렵피리를 가지고 몬스터들을 수렵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대체로 귀여운 그래픽의 게임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죽은 몬스터의 파편을 덕지덕지(...) 붙인듯한 몬헌의 장비들을 참을 수가 없었고 
이런 저를 보고 있던 회사 동료가 많은 도움을 주어 예쁜 장비까지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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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걸에 지지 않는 세일러복이시다!!!!!!!!






또한 몬헌을 함께 즐기던 회사 동료가 전남친으로 발전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4G도 함께 구입하여 전남친을 포함한 회사동료들과 멀티로 즐겼었고 (물론 세일러복 짱짱맨) 
스스로 하드코어한 게임 플레이 스타일과는 정 반대였음에도 
결국 헌터 랭크 100을 달성하여 뿌듯한 순간을 함께 했었습니다. 




 
거대 아이루 넘나 커엽. 진짜 커엽...





또한 이전에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몬헌 오프라인 행사도 
데이트삼아 함께 구경다닐만큼.... 누구보다도 몬헌에 푹 빠져있었고 
전남친과 함께 몬헌을 플레이했던 시간들은 제게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추억이네요...... 


































참고로 전남친은 현남편입니다. :P 

결론은 몬헌 월드 하려고 구입한 플스4 프로 인증입니다. (제꺼 흰색) 
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