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는게 맞나... 싶으면 그게 맞는거예요.
진짜 이건 답이 없다 싶을때는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하고 다른 무기를 연습해서 도전하고요.
월드에선 당장 만들수 있는 최고 단계 방어구와 무기를 장비하면 깨지 못할 몬스터가 '아직은' 없어요.
스쳐도 사망하는 진짜 숙련자를 위한 몬스터가 없다는 뜻이예요.
역전 이빌죠가 강력하다고는 하지만 약하다고 소문난 제노지바 무기에 제노지바 방어구 풀셋을 커스텀강화까지 마치고 도전하면 절대 한방에 죽을 일이 없어요.
돈이 많이 든다, 재료가 많이든다 하는건 파밍이 주 컨텐츠인 게임에선 씨알도 안 먹히는 불평이죠.

그리고 간혹 장인강박증에 걸린건지 처음 잡은 무기 외엔 손도 안대는 분들이 있다라구요. 물론 개인취향은 존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키운다고 누가 상 주는 것도 아닌데 안되는거 붙잡고 끝까지 고집부리다 괜히 게시판에 화풀이하는 분도 많더라구요.
하나만 수백 수천판 해서 인증 하는 분들 대부분이 이전 시리즈에서 다른 무기 써보고 손에 제일 맞는 걸 고르는 작업을 마친 분들이예요.
혼자서 고룡하나 못잡는 초보자는 그렇게 할 필요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다른 무기도 써보세요.

또 커스텀 게시판 기웃거릴 필요 하나 없어요.
거기다 아는척 대단한척하지만 실제론 영양가 없는 커스텀 올리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구시대적 발상을 강요하며 '손과 지혜' 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소리나 하는 사람도 있고요.
커스텀은 본인이 가진 장식주를 가지고 최적의 효율을 뽑아내는거예요.
그렇게 쓰다가 새로운 장식주가 나오면 그걸 가지고 더 좋은 커스텀을 짜는게 맞는 순서예요.
남의 처지에 맞춘걸 따라가겠다고 테이블이나 돌리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진짜 아니거든요.

마지막으로 퀘스트 실패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까짓거 실패해도 별로 손해볼거 없어요. 소모품 몇개, 조사퀘스트면 수주횟수 한번이 끝이니까요.
그런것들을 소모한 대신 반복해서 죽을때마다 실력이 늘었으니 결과적으론 이득이예요.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던지고 죽기만 반복하면 아무 소득 없이 손해만 본거지만요.
생각 있는 일반적인 보통의 사람이라면 스트레스 받기보다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생각하며 조금씩 성장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