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드립니다.
본인은 나나명등라보에 보머 3레벨띄우고 1레벨때는 판마다 낙석 3개 혼자 떨구러 다니고
5렙되면 판마다 G폭탄 10개씩 쓰는 극한의 효율충입니다.
한두판 도는것도 아니고 100단위 횟수를 도는데 좀 더 편하고 싶습니다.
공방에서 같은 세팅으로만 이루어진 파티가 완성되면 기분이 좋고 흡족해합니다.
반대로 "저게 되나?" 싶은 세팅을 보면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도 저와 다른 세팅을 가졌다는 이유로
저와 다른 게임방식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비하하거나, 그들이 틀렸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더 효율이 좋은 방법을 소개하고 제안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강요가 되고 압박이나 악감정의 표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편하고 내가 즐겁기 위해서
남이 불편하고 남이 불쾌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양심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코어 게이머들이 고안한 지금의 맘타로트 진행방식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보이십니까?
단 한번의 전투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퇴근하게 만드는게?
지금의 방식은 빠른 클리어와 파밍에 대한 집착이 낳은 괴물같은 겁니다.
이걸 일반 게이머들에게 강요하는게 맞다고 보십니까?

자신이 효율을 추구한다면 조건이 달린 집회구역에 가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그게 귀찮고 그냥 공방에서 놀고싶으면 입다물고 노는게 맞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까요.

공방에서 놀면서 비효율적인 세팅을 보고 효율을 강요하는건
고인물의 완장질이고 아는척하는 꼰대질입니다.

물론 맘타로트의 진행방식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에게

"맘타로트의 체력은 클리어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부위파괴만이 목적이다. 때문에 그 용화살은 아무리 갈겨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방어구로는 한대맞으면 반드시 죽는다. 체력강화를 하든, 커스텀강화를 하든 해서 적어도 한방컷은 피해달라"
"맘타로트의 공략은 특수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방이라도 1레벨때 해야하는 일은 국룰 비슷하게 정해져있으니 부디 공략영상을 한번정도는 보고 와주셨으면 한다."

위와같은 팁이나 조언, 트롤방지 목적의 요구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것도 일종의 완장질이 맞긴 합니다만 클리어를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회자되는 폭탄, 보머의 사용이 안하면 클리어가 힘들정도로 필수적인가요?
반드시 전격탄 속사 라이트보우건을 들고 진행해야만 맘타로트 클리어되나요?

다들 고이셔서 아는것도 많고 템도 완벽하고 파밍 지루하신건 알겠지만 그게 아닌사람들, 방식이 다른사람들에게 선은 넘지 맙시다.

토끼공주 놀이는 고인물들 모인곳에서만 합시다.
밖에서 하면 보기 흉한 완장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