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올라와서 일단 풀풀블레이드부터 만들었으나 대검 운용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예전에 쓰던 태도로 바꿨습니다.
삼신기는 만들어야겠는데 파티는 안 구해져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가노와 레우스를 만나보았는데요.

국섭에서 할땐 가노 솔플은 100랭 넘기고 거너셋 맞췄을 때랑 환뇌도+후라히리 입었을 때 뿐인데
하위 방어구로 솔플해보긴 처음이네요. 분노 철산고에 피가 2/3 이상 깎이기도 했지만 처음 몇번 빼곤 다 피해지고
0수레로 클리어했습니다. 무기가 31랭 귀신참파도여서인지 배만 죽어라 깠더니 생각보다 빨리 죽더군요. ㅎ
국섭에서 삼신기 맞출때 당했던걸 생각하면... 으카아ㅕ래뱌도리ㅓ콤ㄴㅇ

레우스는 뭐 패턴이 워낙 뻔하고 판정도 널널해서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놈이 활공하는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섬광 삑사리 내고 다 떨어져서 하늘로 올라가면 그냥 멍때리느라 분침이 08:45~
하위 방어구로는 약간 버겁긴 했지만 즉사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분노 돌진 맞았더니 만피에서 딸피로.. ㅎㅎ;
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제자리 꼬리 흔들기... 분노시에 3번 박혔더니 피가 절반이상 줄어들더군요.

지금 엑스트라 없이 운명의검님께 받은 헌터 라이프만 결제된 상태인데 솔직히 국섭에서 할때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물쓰듯 펑펑 썼던 섬광, 소폭, 구함, 엑스트라 가구, 엑스트라 퀘 등.. 한도 끝도 없지만
어떤 면에선 또 진짜 사냥꾼이 된 기분이기도 해요. ㅋㅋ
섬광 떨어지면 밀림에서 광충 채집하고 밀림 간 김에 회복제G에 들어갈 벌꿀도 모으고,
구멍함정에 쓸 거미줄과 덩굴줄기도 캐고, 그리고 원기 드링크를 만들기 힘드니 고기굽기셋트 들고 가서
아프토노스 잡은 다음 생고기도 굽고...
상점에서 팔지 않는 아이템들을 모으고 직접 만드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그만큼 컨텐츠가 늘어나고
초심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재밌습니다. ㅋㅋ
이런 식으로 하면 연속으로 하는 효율팟엔 못 끼겠지만 뭐 소재모으고 랭업하려고 일부러
한자투성이인 일본 서버에 VPN비용까지 따로 내가면서 하는 게 아니니까요. ㅎ
아무튼 재밌습니다. 일본 3섭으로들 오셔서 같이 놀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