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어제 처음으로 강종쿠샬을 잡으러갔습니다. 
하지만 숱하게 잡아왔던 하위,상위 쿠샬과는 차원이 틀린 파워로 각성해있는 우리 쿠샬님. 
멋있게생긴 센드백 정도로 생각하고있던 쿠샬이었건만, 제나름대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쌍검, 피리님들도 깡방600대의 토리아캄으로도 까딱하면 퍽퍽 썰려나가시는데 거너인 저는 손발이 오그라들뿐이더군요. 

어제 제가 이해한 강종쿠샬 헤비보우건의 운용식은 이렇습니다. 

1. 시작해서 5번맵으로 집결. 화사띄우고 독탄 장전후 쿠샬 착지장소 근처에 대기

2. 쌍검이나 피리님이 섬광투척후 버둥거릴때 재빨리 독탄난사. (다른 헤보님이 마비탄 사용시 같이 마비탄 쓰고 초반1회마비)

3. 날개,머리의 부위파괴가 이루어질때까지 마비탄 사용하지않고 계속 독탄만 사용. 
   (주의점1: 쿠샬이 경직중일때는 함부로 머리나 날개를 치면 경직치가 초기화 됨으로 다른부위를 때려준다.)
   (주의점2: 비경직 중일때는 가급적 머리에 발사, 머리경직을 유도해준다)
   (주의점3: 필요한 상황에는 쌍검,피리에게만 맡기지 말고 섬광도 열심히 던져준다)

4. 날개,머리의 부위파괴, 서브타켓A완료가 되면 재빠르게 마비를 걸어서 쌍검이 꼬리를 자르기 수월하도록 도와준다. 

5. 모든 부위파괴가 완료되면 그냥 막 때려서 혼내준다.

제가 이해한것은 이정도이구요, 혹시 저 과정에서 틀린부분이나 추가될 부분이 있으면 지적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쫄아서 그런지 쿠샬잡을때 마음놓고 공격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인지 분침도 항상 5분침정도밖에 못찍겠고,
후반가면 쿠샬이 둥둥 떠나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쌍검이나 피리님들이 섬광5개 +섬광조합분 까지 챙기시는걸로 알고있는데 헤보도 챙겨야하는건가요? 기본5개는 항상 들고갑니다. 더이상 넣기엔 가방 자리도 조금 문제가 있는것 같더군요. (섬광조합이 3칸이나 자리를 먹는관계로)
그리고 노련한 파티라면 쿠샬 맵이동 안시키고 0분침으로 잡는게 보통인가요? 전 거의 대부분 맵이동 1회~2회정도 보고 잡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