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어떠한 물건이나 상황에 '이건 항상 이렇다', '그사람은 그 일만하니까 그것밖에 못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생기면

옆에서 그게 아무리 이쁘다고, 멋지다고해도 대중들이 '그건 안이쁘다'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으면 그게 답이 되버리죠.

몬헌에서의 '수렵적'이 딱 그런것 같습니다.

격운만 띄우고 대충 용목피리하나 들고 구석에서 버프만 주고있으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곱게 보일리가 없겠죠?

누가 욕을하든 태클을 거든 '난 빈센트 반 고흐다'라는 배째식이면 뭐 할말이 없지요(애초 거저 먹을려고 파티들어온거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수렵적은 '거저 먹는 무기'라고 고정관념이 생겨버리니..이게 참 슬픕니다.

누구는 광역+2 띄우고 , 힘들게 적취주G 만들어서 피리불기명인 띄우고, 해독약 10개 회복약 10개 ,

각종 버프 피리(귀인,경화,해독,회복) <<- 전 일단 해독도 챙깁니다.. 에스피나스라든지 해독약이 부족할 상황을 대비

섬광이나 소폭은 뭐 굳이 수렵적만 챙기는게 아니긴 하지만.. 일단 어딜가든 챙깁니다 심지어 함정 조합분도요.

이렇게 열성적으로 전투가 좀 더 쉽게 빠르게 끝날수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갑니다.



근데 퀘스트 시작해서 들어가면 피리를 들고있는 저를 보더니, 사람들은 결국 격운 띄우고 '거저먹는 인간'으로 

인식하고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파티원 조합을 본후에, 뎀딜이 좀 안된다 싶으면 버프하고 공격에 하는대

버프주고 적당히 뎀딜하다가 버프가 조금이라도 끊기면 '버프 안주세요?'라는 식의 비꼬는 말을 하고..

이것참.. 이거 하래서 이거했는데, 저거 안하냐고 하고 저거 하니까, 그거 안하냐고 그거하니까, 이거 안하냐고를 반복

효율팟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쓰며 틱틱거리고..제가 가는 팟만 이런건지, 대다수가 수렵적에대해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건지..



또 다른 케이스로는 광역화+2 띄우고 물약 먹어주면서 버프를 주는대, 정말 위급한 상황이고, 물약을 못먹어줄 상황인데

자기 자신꺼 물약을 먹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관리 안하고 그냥 죽어버리더니 하는말이

'아 뭐에요, 왜 물약 안먹어줌?' , 'ㅅㅂ 보상금 줄어들었내'

...뭐 어쩌란 거야



정말 '버프 캐스터'라는 꿈을 가지고 혈변 싸며 만든 미즈하 괴 풀셋(무려 음무주G, 만리주G를 3개나..)이건만..

[독무효 광역화+2 조합성공률+30% 고급귀마개 자동마킹 신의변덕 체력회복아이템강화 연금술 피리불기명인 수내성+10] 

점점 '내가 욕먹어 가면서 까지, 수렵적 할려고 미즈하 괴를 만들필요가 있었을까?'라고 후회가 밀려오내요.

이 글을 왜 쓰냐함은 한탄글도 한탄글이지만, 대다수 100랭 좀 넘겼다는 헌터들이 이러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더군요.

피리를 들지 말아야하나 생각이 들정도라서 말이지요. 이렇게 몇글자 적어보내요(어째 매번 올리는 글마다 한탄글..에휴)


ps1. 중간중간에 링크를 찾아보는 재미!

ps2. 나를 격운띄우고 구석에서 버프만 거는 그딴 거저먹는 인간들과 비교 하지 말지어다. 

ps3. 본인은 풀셋 위주(즉 룩Look 중심)이므로, 저대로 따라하는걸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네 저거말고 효율적인

커스텀 장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