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렵피리 유저 오브라이언 입니다.(닉네임은 사용중이레서 옵흐..)

요새 복학하고 공부한답시고 자주 접속을 안해서 인벤에서도 게임에서도 잊혀졌지만요.(아 원래 인벤은 눈팅유져였..)



몬헌내의 무기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같은 무기라도 사용하는 방법역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 솔직히 한손검은 거의 안써봤고, 헤보건은 제 반응이 느려서 곧 잘 죽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로는 좀 합니다.(여기서 '난 좀 쩔게 합니다'가 아니라 못하진 않는다는 거죠.)

다른 무기를 직접 써봐야 이 무기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버프라던가, 이 무기의 스킬 셋팅에 빠지는건 무엇인지,

어떤 피리 버프로 채울수 있을 것인지 알 것 같아서요(라고 쓰고 '지인이 없다'로 읽는다.)



특히 수렵피리의 경우는 버프라는 

'안정적인 장소, 적절한 시간, 몬스터의 타겟팅 운빨' 정도의 요소가 필요시 되는 특수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게임을 잘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게임이 잘하는 사람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파티플이 위주가 되는 몬스터헌터의 경우, 무기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타 무기 사용 유저에 대한 불만이 쌓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방식이 다양한데도, 그것도 같은 무기를 사용하면서

'난 되는데 넌 그렇게 못하니?'

'대다수의 유저는 충분히 하는걸 넌 왜 못하니?'

이런식으로 까는 건 그냥 게임접고 일자리나 알아보라는 소리입니다.(으응?)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 겁니다.

불특정 다수와 같은 게임을 하면서 

자기 마음에 100% 맞을 수는 없는 겁니다.

인벤 게시판에 한탄성 글을 올리는 건 

'아 좀 나 까이고 싶어영' 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이러 저러해서 오늘 속상합니다.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은 위로 해주시지 않을래요?'

라는 의미가 있는 겁니다.

조언이 필요한 글 역시 마찬가지.

'이러 저러한 부분은 어떻게 해야 더 좋을까요?'

에 대한 대답은 

'이렇게 하시는게 도움이 될꺼에요.' 가 적절하지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 이걸 왜 못하시나'라는 식의 

'내용은 적절하나 읽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대답은 내용이 눈에 들어 오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


최소한 저희끼리는 까지 맙시다. (가뜩이나 타무기에게 까이는 것도 눈물이 날지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