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파베기 중급자용 운용 팁을 올렸더니 글쎄 dmbjchs님이

패드까지 사가지고 오셔서 연습해보겠다기에 간단하게

고룡들을 대상으로 간파베기를 어떻게 운용할지 영상으로

팁을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어제 중급자용 간파베기 운용 팁을 올린 까닭도

dmbjchs님이 간파베기 파생행동 팁에 실전영상으로

보고 싶다고 요청하신 까닭이거든요 ㅎㅎ

그런데 전 유투브 같은건 안하니 풀영상이 아닌

지금처럼 gif로 하나하나 상세하게 풀어 쓰겠습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말씀드렸지만 어디까지나 중급자를 위한 공략입니다.

따라서 기초적인 설명은 생략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기본공략은 검색하면 물 밑듯이 쏟아지니

그걸 보시면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상대적으로 중급자 공략은 정말 희귀하거든요.

기본적인 패턴숙지나 역전 고룡 솔플정도는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잘하고 싶고 뭔가 더 부족하다 싶은 그런 분들을 위한

중급자 전용 공략이니 아직 고룡이 익숙치 않은 초보분들은

즐겨찾기 후 어느정도 익숙해졌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때면 그 때 다시 보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공중돌진.

 

크샬이 공중에서 하는 행동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에어브레스 몇 번 뿌리고 그냥 돌격하는 게 다죠.

브레스는 별 다를게 없으니 그냥 피하시고

더불어 역전 크샬 솔플하시는 중급자분들께서도 돌진정도야

워낙 모션이 크니 쉽게 피하실 텐데요.

브레스는 몰라도 돌진공격. 이거 극딜 찬스입니다.



캡콤에서 태도를 위해 제공한 하나의 공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적당히 브레스는 피하시면서 돌진공격을 카운터 먹이시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크샬 태도 운용의 가장 큰 딜로스는 허무하게 돌진공격을 넘겨버리는 것입니다.

최우선으로 크샬이 공중에 뜨면 카운터를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아무리 역전이라도 섬광4번으로 끊으셔도 됩니다만 태도는 간지죠...

섬광에 익숙해진다면 날개달린 비룡종들 상대하실 때 

섬광 면역이후 공중에 뜬 적을 상대한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멀티에서 왕왕 발생할 수도 있는데

간지를 추구하는 태도는 그러면 안됩니다.

되도록 솔플에서 연습하실 때는 섬광은 도망 끊기때나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크샬 둥지로 자러 가는 건 간지고 지랄이고 무조건 끊어욧!!

정확히 딜계산을 하여 수면폭에 클리어 자신이 없다면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두 번 말합니다.

2. 화오리 이용



공중에서 돌진도 하지 않고 계속 시간만 끌고 연기게이지가 바닥까지

떨어진다면 그냥 약점을 노릴 생각마시고 투구깨기를 사용해 떨구세요.

특히 크샬의 경우 회오리를 뿌리는데 태도의 경우 간파베기를 이용하여 

손쉽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회오리를 간파베기로 넘기고

직각변화를 이용하여 투구깨기를 이용하여 머리를 노리는 모습입니다.

크샬의 경우 대경직시 직각변화를 이용하여 투구깨기를 하실 때

가급적 목을 노리는 편이 나은데 영상과 같이 기상시 포효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머리를 찔러 투구깨기를 사용할 시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지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기에 크샬은 언제나 목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투구깨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3. 직각변화를 이용한 투구깨기



조금 전 영상에서는 포효를 했었지만 이번 영상의 경우 크샬은 그저 가만히 목을

내밀고 투구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마지막에 방향을 바꾸면 되니 가급적 목을 노리세요.



기상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4. 파고들기에 주의 할 것.



간파베기 운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파고들기의 경우 크샬은 참 골치아픈 친구입니다.

어찌나 몸을 흔드는지 파고들기 후 정확히 머리를 노려도 생각처럼 정확한 타격을 주기가 힘듭니다.



크샬을 상대하실 때는 파고들기 후 최대한 투구깨기 방향을 마지막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방향조절이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투구깨기 딜 찬스는 피통많은 고룡들 상대로 끝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니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차분히 다음 기회를 노리시면 됩니다.

즉, 머리나 꼬리에 정확한 타격이 실패 했더라도 흥분하시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원래 크샬이란 고룡이 그런 놈이라는 걸 명심하시고 평정심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전 처음에 이게 너무 짜증나서 더 잘해보려다가 오히려 꼬인 경험이 많았는데

오히려 손만 꼬이고 화만 날뿐 방법이 없더군요 ㅎㅎ

5. 지형지물 활용


 
두꺼비 같은 경우 찌르기로 툭 건드려주면 

정확히 간파베기 이후 투구깨기 시전 시 터지도록

시간이 설정되어 있기에 태도의 경우 시간계산이 쉬워 활용도가 상당합니다.

일부러 유인까지 할 건 없지만 두꺼비가 눈에 보인다면 찔러주는 연습을 

해주신다면 조금 더 원활한 크샬 수렵이 가능하실 겁니다.

저기 아래에는 마비 두꺼비도 있거든요 ㅎㅎ

6. 언제나 몬스터의 얼굴을 살피며 딜타임을 최대한 늘리자 



머리는 몬스터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주는 최고의 계기판입니다.

머리의 흔들림이나 자세를 통해 지금 어떤 짓을 할 건지 대충 감이 잡히기에

언제나 강조하는 시야확보의 경우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 활약하게 됩니다.

충분히 여유가 있는 경우 평소에는 불편하기만 했던 다리나 벽을 이용해서라도

캔슬하지 마시고 한타한타 추가로 딜을 우겨넣으신다면 최대한의 딜을 뽑으실 수가 있습니다.

7. 마치며

일단 크샬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태도의 경우 풍압무효는 세팅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노는 솔플이야 풍압에 휘청이던 말던 상관없지만 멀티의 경우 풍압무효가

없이 태도가 크샬을 잡으러 온다는 것 자체가 초보인증이나 다름 없습니다.

태도에게 있어 발하자크에서는 독기무효 크샬에서는 풍압무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남의 방에 구조하러 간 경우에는 더더욱이요 ㅎㅎ

다른 딜 스킬이 빼기가 아깝다면 제일먼저 고려하셔도 될 만한 것은 아무래도 장인입니다.

예전부터 제 게시글을 보신분들은 영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파란예리도로 시작해서 몇 대 치지도 않았는데 초록예리도로 싸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처음에는 육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튕기는게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익숙해지면 사용자의 실력을 늘려주기에 되도록 타임어택을 위한

솔플 딜링커스텀이 아니시라면 기본 예리도로 고룡을 수렵하는 쪽을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태도의 경우 폭탄을 터뜨리는 간격영상을 보여드리며

내일은 테오 중급자 공략을 선보일까 합니다. ㅎㅎ



어제 중급자 팁에 올리려다가 빠뜨렸는데 ㅎㅎ
태도의 경우 찌르기로 폭탄을 터뜨릴 때 간격조절을 잘 하셔야
깔끔하게 폭탄데미지가 2배로 들어가고 뒤로 튕겨나가지 않습니다.

저거 잘 못하면 뒤로 튕기는 건 물론 수면참 2배 데미지도

폭탄의 데미지가 2배로 뻥튀는게 아닌 빈약한 찌르기 데미지가 2배로 뛰어
헛되이 기회를 날리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