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 3400으로 마감하고 플5 받고, 플2, 다5 찍은 다딱힐러인 내가 본 힐러유저들 상황임.

내가 느낀거니깐 100% 맞는 얘기는 아니니 반박해도 상관없음.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지 찬성임


1. 기존 아나유저들이 아나픽하기를 상당히 꺼려한다.

- 아나칼픽은 아예 없어진건 아니지만 옵1에 비해서는 많이 사라졌음. 
- 페어힐러가 아나를 먼저 픽해주길 바라는 눈치임
- 뒷 포지션에서 안정적으로 줌힐하던 아나유저들이 대체적으로 픽을 꺼려하는 것 같음.
- 게다가 에임이 더 정확해야하고 본인이 죽더라도 힐 한방이라도 더 주고 죽어야하는 분위기임
- 반면, 리스크는 크지만 앞 포지션 잡고 힐하던 아나들은 템포가 빠르니 이런 분위기를 반기는거 같음.
- 힐만 주던 아나의 시대는 간거같음.. 그래서 아나픽하는 순간 무조건 잘해야함..

2. 메르시유저들도 템포가 빨라지니 메르시픽 자체를 안함..

- 옵1보단 메르시 픽하던 힐러유저들이 많이 사라짐.
- 메르시도 잘쓰면 좋지만 템포가 빠른 현 메타에서는 살기가 정말 힘든 것 같고, 제한적으로 나오는 것 같음.
- 다만 궁 켰을 때 안정적인 체인힐은 생각보다 쏠쏠하고, 부활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은근 좋은 스킬인거 같음.

3. 모이라 쓰는 유저들이 많이 나옴 = 모이라 칼픽 많이 나옴.
- 반면 이번 옵2 / 메타 최대수혜자는 모이라임. 
- 비에임형에 빠른템포에도 적절하게 딜과 힐을 할 수 있으니 요즘 칼픽 1순위
- 게다가 짜잘한 구슬딜이 은근 쏠쏠함.
- 옵1에서 모이라는 트롤픽이지만 지금은 모이라 한다고해서 던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잘 없음. (이미지 바뀜)
- 다만 프공유저 중 모스트 메르시유저들이 모이라를 픽하는 걸 많이 봐서... 흐음..... 편견이긴 하지만..

4. 모이라 다음으로 최대수혜자는 루시우
- 루시우도 빠른템포로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니 페어힐러가 루시우 해주면 은근 든든함을 느낌.
- 현 메타에서는 어디에다 내놔도 고루고루 쓰이는 캐릭 중 하나

5. 브리기테도 안쓰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제한적으로 나옴
- 다른건 몰라도 방밀 스턴이 없어진게 아무래도 체감상 큰거 같음.
- 아나 지키기용으로 브리를 썼지만 요즘은 그냥 브리를 하면 뭔가 붕뜨는 듯한 느낌임..
- 아군들도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브리 쓸꺼면 힐이 잘 들어와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만 픽해도 되는 정도?

6. 젠야타는 꾸준히 나오고, 픽해도 나쁘지않고 안해도 크게 상관없는 캐릭터.

7. 바티스트도 픽해도 나쁘지 않고, 안해도 크게 상관없는 캐릭터.. 

8. 고정 힐러 매칭시간 1분도 안걸림.. 
- 옵1 땐 탱커가 30초컷이였지만 지금은 힐러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서 그런가 오히려 고정을 안돌리는지 매칭 30초컷임..

9. 역시나 자경은 힐러들의 천국이였지만 지금은 더 심해졌음.
- 특히 딜러 유저들이 옵1 매칭시간 너무 기니깐 대피소로 자경으로 갔지만 이젠 고정이 오래 안걸리니 오히려 자경엔 딜러유저가 없음...
- 보면 힐러유저가 많고 더 유입된 것 같음... 자경은 힐러칼픽 전쟁임..

10. 키리코가 경쟁전에서 풀리면 한동안 키리코하겠지만 키리코도 생각외로 난이도가 꽤 되는 캐릭터인거 같아서 실제로는 제한적으로 쓰일 것 같음. 빠대해보니깐 내 생각엔 페어힐러로는 루시우가 적합하다고 판단함.

11. 요즘은 케어해달라고 얘기도 할 수 없음.. 얘기하면 욕먹음..;; 알아서 살아야함.

12. 배치만 보고 점수유지 했던 힐러유저들도 티어가 하드리셋이라 그런지 본인 티어보다 한참 낮게 나와서 올릴려면 무조건 7승하되 패는 적게해야 올라가는데 7판 모두 7승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템포까지 빨라지니 한판 한판의 피로도가 상당함. 근데 7승하기전까진 티어 안알려주니 해야하나 말아야하는 힐러유저들도 생각보다 꽤 있을꺼임..


최대 수혜자 : 모이라, 루시우
최대 피해자 : 메르시, 아나, 브리기테
그냥 무난무난 : 젠야타, 바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