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쟈가 요새 무슨 생각으로 이리 맵을 내나 모르겠는데.  

요근래 나오는 맵들은 죄다 게임이 의미없이 길어지고 게임을 하다 보면 막바지 되면 쓰잘떼기 없이 피로도를 올리는 경향이 있음.
 
양쪽 팽팽해서 플래시포인트 2:2까지 가면 똑같은짓을 5번째 해야 한다는건데. 

이쯤되면 진짜 피로감이 높아져서 경쟁전이고 뭐고 그냥 던지고 싶음. 

그리고 기존 3맵 돌아가면서 거점전하는거 대비 플래시 포인트가 장점이 뭔지 난 모르겠음.

기존 거점전은 한라운드가 끝나면 아예 게임을 잠깐 끊어주는 데다가 완전히 다른 맵이 되버리니 새로운 게임을 다시 하는 느낌이 있어서 피로도가 덜 쌓이는데 플래시 포인트는 하고 있다가 게임 길어지면 진짜 탈주하고 싶음. 

그리고 한 맵에 전장을 5개나 처 넣어 놓으니 맵이 쓰잘떼기 없이 커져서 진짜 이동에 시간을 다 쓴다. 한 플래시포인트 전장 끝나고 다음 전장으로 무슨 달리기 경주하듯이 양팀 뛰어가는거 보면 진짜 뭐하는 짓인가 싶음. 

말이 나왔으니 첨언하자면 밀기전장만 해도 그래. 이게 화물 운송대비 장점이 뭐지? 

화물 운송은 한번 거쳐간 지역은 다시 가지 않음.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새로운 전장에 노출되고 그래서 피로감이 덜하지. 

근데 밀기 전장은 양쪽 팽팽하면 게임 내내 똑같은 곳에서 싸움.  게다가 화물 전장과 다르게 좌우 대칭형으로 만들어 놔서 우리편 절반와서 싸우나 적편 절반와서 싸우나 맵이 똑같음.  그러다 보니 같은 10분을 해도 화물 전장에서는 안 지루한데 밀기 전장은 아 이거 언제 끝나지? 하는 거임. 

뭐 오버워치가 일반적으로 수비가 공격에 비해서 재미가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신맵들은 이리 내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이런 방향은 아닌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