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키리코를 하면 초반엔 겐지랑 같이 사이드 돌아줌. 근데 겐지 이 자식들이 지 사는데에만 급급하고 지 케어하고 난 아직 순보 쿨도 안돌았는데 혼자서 저멀리 도망가버리면 걔 살리겠다고 온 나는 혼자 죽었던적이 진짜 많았음. 그래서 짜증나서 겐지랑 같이 사이드 안 돈 적도 많음. 어차피 지 혼자 살겠다고 나 버리고 가버리는데;

근데 오늘 만난 겐지는 순보거리까지 자기가 계산하면서 여러번 기다려주더라.. 순보타고 오라고.. 진짜 너무 감동이였음... 진짜 단 둘이 남아서 도망가는거 자기 혼자만 안가고 같이 도망가자고 순보쿨 돌때까지 기다려주는데 진짜..진짜.. 너무 감덩이얐음...

또 뒤따라 올까봐 내 뒤로 계속 표창 날려주고. 적이랑 좀 가까워졌다 싶으면 나 먼저 보내고 자긴 튕겨내기 쓰면서 빠지고.... 보니까 겐지가 또 잘하는 겐지야.. 내 생각엔 부계정인거 같은데 진짜 잘하더라. 그래서 겐지 위주로 사이드 돌고 케어하면서 같이 킬각봄..ㅠ 진짜 너무 고마웠음.

이렇게까지 키리코 챙겨주는 겐지는 처음이였다. 왜 키리코가 겐지보고 오빠라고 하는지 바로 과몰입 했다 진심으로. 진짜 너무 고마웠다... 키리코인생 이런 겐지는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