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현재 오버워치는 진지하게 조합 연구하는 사람들은 프로말고 없고
다 상황따라서 가는 게 태반인데

대회가 없었으면 9시즌엔 계속 볼둠퀸 메타로 굳혀서 갈 가능성이 엄청 높았음.
특히 둠피스트가 주로 메타였겠지
솔직히 캐서디로 둠피 카운터 치자는 생각이 그 누가 생각할 수 있었겠나

다행히 대회에서 자리야 캐서디 트레 루시우 바티로 둠조합을 파훼해버렸고
이게 그대로 경쟁에서 영향을 미쳐서 너도나도 캐서디 들어서 둠피 카운터 치고
또 이 캐서디 조합을 카운터 치는 여러 메타 조합이 나와서
메타고착화가 허물어 진거라고 보고 있음.

이래서 게임이 장기적으로 흥행하려면 대회가 꼭 필요하다고 봄.
물론 대회때문에 메타가 더 빨리 굳혀지는 효과도 있지만

그 메타를 또 파훼하려는 노력때문에 메타고착화를 벗어나서
여러 메타를 만들고 이게 경쟁전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니
유저들은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즐길 수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