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밸런싱만으로 타파하기 어렵다면

돌격군 포지션으로 승리 시 획득 배틀패스 경험치 n배 / 레거시 크레딧 일부 지급 등

무식한 수단이고 뭐고 다 동원해서 개발진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임




다만 오버워치 2 베타테스트 때부터 느낀게

마냥 타 역할군 대비 돌격군 스펙을 상향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함.

설사 돌격군끼리의 밸런싱을 완벽하게 해낸다고 하더라도

10인 매치에서 단 두명만이 선택 가능한 돌격군이 게임 승패에 높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은

프로씬이든 일반 경쟁전이든 부정적인 영향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임.



예로 돌격군을 오버워치 2 초기 시절처럼 브루저 형태로 컨셉을 강화하면서

각각의 스펙을 더 높히면 분명 탱커를 선호하는 사람은 많아질지 몰라도

그만큼 탱커 뽑기 게임이 되어버리고 맞춰도 맞춰도 죽지 않는 탱을 무한히 때리거나

근거리에서 불합리한 딜교환을 강제받는 무력한 플레이 경험이 잦아지게 되는 것이 문제.



현 개발진 입장에서도 1탱 체제 도입, 역할군 패시브 개편, 밸런스 조정 리워크 등

꾸준한 시도를 여태 하고 있긴 하지만 그동안 이루어진 어떠한 조치도

단점이나 다른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는 당연하게도 없었음.

이건 지금 미드시즌에 적용하겠다는 패치 내용도 마찬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게임성이나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보너스 경험치 크레딧 같은 부분이 근시안적으로는 꽤나 적합하지 않나 생각함.




+ 경쟁전 포인트 추가 지급도 의미있는 방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