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아웃로즈의 Jiri “LiNkzr” Masalin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맹렬한 전사 중 한 명입니다. 우리는 수주에 걸쳐 그의 손이 컴퓨터 주변 기기 위로 해안가의 잔잔한 파도처럼 넘나드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하나의 움직임에서 그의 실력과 성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LiNkzr 선수가 어떤 선수이며 어떤 경쟁자인지 압니다. 하지만 그는 진짜로 어떤 사람일까요? 최정상을 향하는 그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LiNkzr는 어렸을 때 게임을 접했습니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 II, 크래쉬 팀 레이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하며 뭉쳤습니다. LiNkzr는 다른 FPS(1인칭 슈팅 게임)는 물론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까지 섭렵하면서 정교한 마우스/키보드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강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래의 친구들을 상대로 자신을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무슨 시험이든 개의치 않았습니다. LiNkzr는 항상 전력투구했습니다.

실력을 연마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의 열정은 항상 타올랐으며, 그런 면에서 그는 어린 나이에도 전도유망한 오버워치 리그 최고의 웨스턴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느꼈던 원동력이 지금도 여전히 남아 제 한계를 넘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요.”

“먼저 제가 오버워치 리그에서 최강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는 건 정말 영광인 일이죠. 정말 행복해요.”라고 LiNkzr는 말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느꼈던 원동력이 지금도 여전히 남아 제 한계를 넘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요. 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훨씬 높게 세운 지금은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LiNkzr는 영광의 자리를 노리는 동시에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높은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2016년, 2017년에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모국인 핀란드 국가대표로 나섰으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 1: 유럽에서 기간티(Gigantti) 팀원으로 멋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매주 수백만 명의 팬들이 관전하는 오버워치 리그 같은 무대에서 플레이한다는 건 분명히 그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

“과거에 다른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는 지금 제가 오버워치에서 보여주는 수준으로 경쟁하지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이런 무대가 몽상처럼 느껴졌어요. 간절히 원하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했죠.”라고 LiNkzr는 말했습니다.

e스포츠는 모든 청소년 게이머들의 꿈과도 같습니다. 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업으로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e스포츠가 당당한 직업이라는 점을 간과합니다. 플레이어의 실력이 모든 걸 좌우하는 직업이죠. 이 직업에서 실력을 최대로 유지하려면 매주 50~60시간은 연습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을 떠나야 하든 늦게까지 연습에 매달려야 하든 LiNkzr에게는 이 모든 희생을 감내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제 진로와 미래 그리고 삶의 성취감 측면에서 크나큰 도약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저는 결과에 상관없이 여기에서의 매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려 합니다.”



등산 애호가에게는 정상을 향한 여정이 즐겁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LiNkzr도 정상을 향한 여정에서 온갖 유형의 게임들을 접하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분류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결국, 오버워치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게임을 운영해 나아가야 하는 MOBA처럼 느껴지지만, 게임 작동 방식과 캐릭터 측면에서는 FPS 요소도 팽배해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LiNkzr는 잠시 내부적으로 토론을 마친 후 장난스럽게 씩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확히 정하라고 한다면 55% FPS, 45% MOBA라고 하겠어요.”

휴스턴은 3위의 준수한 성적으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1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2패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5-0으로 연승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18곳의 전장에서 연승하기도 했습니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아웃로즈는 스테이지 1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보스턴 업라이징과 승부를 벌였습니다. 승부처였던 다섯 번째 전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휴스턴은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LiNkzr는 이때 팀원들이 '역대급 안도감과 희열'을 느꼈다고 LiNkzr는 회고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게임에서는 팀의 실수가 더 잦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양 팀 모두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를 압도하려고 오버하다보니 실수가 생기는 거죠.”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저도 속으로 몇 번이나 ‘으아, 정말 아슬아슬했다’라고 되뇌었던 게 생각나네요.”

휴스턴은 결국 런던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대1로 패했습니다. LiNkzr는 패배 후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밑에는 “이 분함을 평생 기억하며 항상 분발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스테이지 1은 LiNkzr와 아웃로즈 팀원 모두에게 배움의 터전이었습니다.

“저희가 팀으로서 깨달은 교훈은 혼자 활약하려고 하기보다는 팀의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리그를 뛰다 보니 상대 분석 능력도 더 커졌고 여러 가지 리그 대응 전략도 모색할 수 있었어요.”

휴스턴의 승리는 어느 한 사람이 아닌 팀으로서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팀 스피릿이 성공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몇 번이고 보여주었습니다. 휴스턴은 이러한 정신에 팀의 성격과 실력까지 갖췄습니다. 그래서 휴스턴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과 온라인 방송으로 몰려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팀원들 모두가 팬들의 지지에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죠.”라고 LiNkzr는 말했습니다. “팬들은 팀원들을 빠짐없이 성원해 주고 있어요.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거든요.”

스테이지 2가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LiNkzr는 팬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경기에 푹 빠지길 원해요. 특히 저희가 이기고 있을 때 말이죠!”

당연히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목표는 오버워치 리그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리그로 확고히 자리 잡게 만드는 거예요. 특히 휴스턴 아웃로즈가 팀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관중들이 즐거워하면 좋겠어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경기에 푹 빠지길 원해요. 특히 저희가 이기고 있을 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제 장점을 더욱 끌어올리고 실수를 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고쳐나갔으면 해요. 저는 제 자신에게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할 수도 있으니 앞으로 장단점의 균형을 잘 맞추고 싶습니다.”

LiNkzr가 어렸을 때 느꼈던 경쟁심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 태도 덕분에 지금의 위치에 올라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태도로 한계를 극복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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