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8에서 폭발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치명적 무법자 애쉬는 한 순간에 전 세계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생명력이 적은 DPS 영웅으로 주 무기를 사용할 때 정확성과 통제력까지 필요한 애쉬는 제대로 플레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두 명의 환상적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DPS 선수들과 함께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더 보람 있는 이 영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Flag Gaming의 "Jason" Jiang Wenjie 선수는 최근 오버워치 컨텐더스: 차이나 플레이오프에서 애쉬로 경기에 참여했고, 궁극적으로는 팀이 2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Hus" Huseyin Sahin 선수는 Sydney Drop Bears 팀에서 활약했고, 최근 오버워치 컨텐더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탄약을 관리하세요.

Jason과 Hus는 좋은 애쉬 플레이어와 훌륭한 애쉬 플레이어를 나누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탄약 관리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애쉬의 탄약은 자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탄약을 한 발 한 발 개별적으로 장전해야 하니까요." Hu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이라와 마찬가지로 팀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그 자원을 가능한 많이 모아 두어야 합니다."


"훌륭한 애쉬 플레이어는 총알 한 발 한 발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재장전합니다." Jason도 이렇게 언급합니다.


이는 탄약을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Hus는 팀 전체가 힘을 모아 라인하르트의 방패나 윈스턴의 보호막을 파괴하려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맹목적으로 방패나 보호막에 탄약을 낭비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애쉬의 재장전을 위해 적절하게 숨을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요.



상황이 위태로운가요? 지면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지세요.

제이슨은 "겐지는 불이 붙었을 때 훨씬 더 처치하기 쉽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자신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근처에 아군 치유 영웅이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제이슨은 옆에서 자꾸 괴롭히는 겐지를 쫓아 버리고 싶을 때는 약간의 피해를 각오하고 지면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는 게 좋다고 얘기합니다.



조준경을 쓸 것이냐 말 것이냐.

애쉬는 조준경을 사용할 때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이때 이동 속도와 사격 속도는 감소합니다. Hus는 조준경을 사용하지 않고 적의 몸통을 공격한 후, 다시 조준경을 이용한 헤드샷을 적중시키면 HP가 200인 영웅(돌격 영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웅) 정도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준경을 사용하는 속도가 조준경 사용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빠르다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합니다.



적 저격수를 조심하세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주 무기 덕분에 애쉬가 위도우메이커나 한조와 같은 저격 영웅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Hus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애쉬의 헤드샷 적중 범위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저격수와 맞대결은 피하세요." Hus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대신 적을 측면에서 공격하거나 돌격 영웅이 큰 기술을 써야 하도록 유도하세요."


또 한 명의 저격 영웅 아나는 또 다른 이유로 애쉬의 천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나는 밥을 재워 버릴 수 있습니다." Hus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궁극기가 없는 셈이죠."



적 구성에 따라 거리를 조절하세요.

일반적으로 애쉬는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한 적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얼마나 가까워야 위험한가?"는 적 영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대가 돌격 영웅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 Hus는 인근 지역의 고지대로 올라가서 다이너마이트를 자주 던지고 보호막 너머로 사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윈스턴과 겐지, 트레이서 등이 후열로 파고드는 "돌진" 조합을 상대할 때는 최대 사거리까지 거리를 벌려서 적 돌격 영웅을 공격하고, 다이너마이트는 뒤를 파고드는 적들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윈스턴이 달려들 때, 애쉬 플레이어는 충격 샷건을 이용하여 상대를 밀쳐내면서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Jas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적절한 거리란 대개 팀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곤경에 처했을 때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요.



충격 샷건을 사용하여 고지대로 올라가세요

애쉬는 고지대에 있을 때 크게 유리해집니다. 멀리 있는 목표를 공격할 수 있고, 적의 방패 너머로 다이너마이트를 던질 수도 있죠. 다급한 상황에도 높은 지점에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충격 샷건을 사용해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연습을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애쉬를 골라야 할 타이밍을 적절히 선택합니다.

"애쉬는 중장거리에서 활약하기가 좋습니다." Hus는 이렇게 말합니다. "따라서 높은 지점에 올라가서 총알을 쏟아 부을 수 있는 눔바니나 적의 반대쪽을 마음대로 누빌 수 있는 네팔 성소 같은 전장에서 가장 좋습니다."


Hus는 또한 메르시의 공격력 증폭과 함께할 경우 대부분의 영웅은 조준 헤드샷으로 한 방에 처치할 수 있으므로, 메르시와 함께 팀을 이뤄 움직이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밥은 다른 궁극기를 준비할 때 사용하세요

두 명의 라인하르트가 방패를 맞대고 교착 상태에 들어선 경우, 밥은 적 라인하르트를 공중에 띄워올리면서 아군 라인하르트가 멋지게 대지분쇄를 적중시킬 기회를 열어 줍니다. 밥은 다른 궁극기와도 아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Hus는 이걸 "현실적인 콤보"라고 부릅니다. 팀원들과 소통하여 멋진 궁극기를 완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