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포기했었던 송파라입니다.

그래도 무너가 계속 건드리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이리저리 건드려봤더니 어느 정도 결과물은 나왔네요.


무늬라든지, 헬멧 균형이 살짝 삐뚤어 보이는 것 기분탓이 아닙니다.

일일이 펜툴로 따서 그런거에요 ㅠㅠ


턱받침은 처음에 없앨까 하다가,

없애고 보니 왠지 모르게 정~말 부자연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둥근 토끼 턱선을 따라 다시 그려주었습니다.


어쨌든 해놓고 나니 시원하네요.






이전에 말씀드린 바 있지만, 

오버워치 내 성전사 프로필 아이콘은 이따구로 생겨서

도저히 토끼에 합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또 네팔렘 6캐릭 중에 성전사 하나만 빠지는게 영 마음에 걸려서

펜툴로 이리저리 선을 그어보면서 요한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요한나 특유의 한 쪽만 삭발한 후 넘기는 머리스타일,

뒷머리는 땋은 머리를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음.. 어울리나요?


윗머리를 조금 더 띄워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너무 풍성해질 것 같아서 내버려 뒀는데 잘 모르겠네요.

옆으로 찰랑찰랑 넘어가는 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건 아쉽게도 구현 못했습니다.


애초에 프로필 아이콘들 자체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이라

가닥가닥 다 표현하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네팔렘 친구들 다 완성!